기행문 - 삼악산의 보물찾기 보물찾기 심 창 섭 * 가로수가 아무 부끄럼없이 고운 옷을 스스로 벗기 시작하는 초겨울. 의암호 건너편 저 멀리로 해발 1,468m의 가장 큰 키를 자랑하고 있는 화악산이 아슴푸레 푸른기운을 띄우며 가까이 다가선다. 때늦은 가을비라도 한줄기 내린 다음날 아침이면 어김없이 하얀 눈 모자를 쓰고 겨울.. 심창섭의 글 2010.07.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