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창섭의 포토에세이(그리움 춘천 23 ) 아무도 오지않을 침묵의 시간 * 침묵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묵상이란 단어도 떠올렸다. 편안한 마음과 간편한 옷차림으로 벽면수도승의 자세를 취한다. 누군가 바람을 몰고 올것 같아 자꾸 귀 기울여 지는데 주변은 정적 뿐이었다. 심창섭의 포토에세이 2012.06.13
심창섭의 포토에세이(그리움 춘천 22 ) 내게선 어떤 향기가 날까? * 나비조차 눈길을 주지않는 아름다움이지만 잠시라도 꽃이고 싶었습니다. 내게서는 어떤 향기가 나는지 궁금해지는 세월입니다. 심창섭의 포토에세이 2012.06.12
심창섭의 포토에세이(그리움 춘천 21 ) 오늘도 혼자였다 * 혼자라서 외로움을 타던 소년 먼 길을 달려와 잠시 머무는 순간이지만 이 길의 끝에서 나는 또 다시 외롭다. 심창섭의 포토에세이 2012.06.11
심창섭의 포토에세이(그리움 춘천 17) 바람이 일던 날 * 꿈속에서도 바람이 불었다. 날아오르던 낙엽 속에 묻혀 어딘지도 알 수없는 미지의 여행지처럼 나의 꿈은 늘 허공에서 맴돌기만 했다. 심창섭의 포토에세이 2012.06.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