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창섭의 포토에세이(그리움 춘천 8) 눈사람 * 어린시절 눈사람을 만들다보면 아름답게 만들기보다는 친구들보다 조금이라도 더 크게 만들기 위해 땀을 뻘뻘흘리며 눈덩이를 굴리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결국은 무거워서 머리부분은 올려놓지도 못하고 두 눈덩어리 앞에서 막막해 하던 아쉬움은 바로 욕심이었습니다. 한낮.. 심창섭의 포토에세이 2012.05.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