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파령 석파령席破嶺 옛 고갯길에 오롯히 묻혀있는 추억을 따라 심 창 섭 * 첩첩산중의 높은 낮은 산줄기와 골짜기가 무수히 이어지고 그 가장 낮은 골로 물길이 산기슭을 따라 구불구불 핏줄처럼 흐르는 강원도 땅. 그 많은 산줄기에 막힌 답답함에 이웃과 좀 더 너른 세상을 향한 그리움과 진.. 심창섭의 글 2014.01.02
춘천이야기- 삼악산 登仙溪谷의 6瀑 1潭 다시 보고, 새삼 느껴 본 登仙溪谷의 6瀑 1潭 심 창 섭 등선폭포는 춘천의 대표적 명소임에도 불구하고 전해지는 기록은 아주 미비하다. 이름조차 경천폭境川瀑, 삼학폭三鶴瀑, 삼악폭三岳瀑, 등선폭登仙瀑으로 불리나 이름이 지어진 시기나 작명 자가 누구인지 밝혀지지 않은 실정이다. .. 심창섭의 글 2013.12.31
심창섭의 포토에세이 241 어 머 니 * 돌아설 수만 있다면 저 세월의 강을 다시 건너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 사공도 없는 빈 배가 얼어버린 강가에서 시린 발을 서걱거리며 서있을 지라도 할 수만 있다면 저 두터운 얼음을 헤치고 라도 다시 한 번 당신의 품속으로 돌아가고 싶은 시간입니다. 심창섭의 포토에세이 2013.01.27
심창섭의 포토에세이(그리움 춘천 81 ) 아침의 명상 * 음악을 한 스푼 넣고 커피를 마십니다. 호호 입김을 불때마다 오선지 같은 파문 위로 커피향이 퍼져 나갑니다. 라디오에서는 DJ의 정감어린 목소리가 조용히 울려나오고 손끝과 목으로 따뜻함이 스며와 명상에 잠기게 하는 좋은 아침입니다. 심창섭의 포토에세이 2012.08.12
기행문 - 삼악산의 보물찾기 보물찾기 심 창 섭 * 가로수가 아무 부끄럼없이 고운 옷을 스스로 벗기 시작하는 초겨울. 의암호 건너편 저 멀리로 해발 1,468m의 가장 큰 키를 자랑하고 있는 화악산이 아슴푸레 푸른기운을 띄우며 가까이 다가선다. 때늦은 가을비라도 한줄기 내린 다음날 아침이면 어김없이 하얀 눈 모자를 쓰고 겨울.. 심창섭의 글 2010.07.27
춘천이미지- 삼악산 * 협곡, 폭포, 등산로로 유명한 삼악산이 면사포 같은 안개로 수줍게 치장한 모습입니다. 해발 654m 정상에 오르면 의암호 건너편으로 마치 신기루 처럼 떠오르는 호반의 도시 춘천을 한눈으로 감상할수 있는 곳입니다. 춘천의 자연이미지 2010.0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