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창섭의 포토에세이 206 그 친구의 백치미를 사랑하게 되었습니다. * 디지털 카메라를 하나 마련했습니다. 자동모드가 있어 스스로 영상을 담아주나 했지만 그 역시 옛 친구인 아날로그 사진기나 별반 다를 바가 없는 것 같습니다. 조용히 다가서 그의 귓속으로 입김을 불어넣고 가슴속 사각주머니(픽셀)에 작은 .. 심창섭의 포토에세이 2012.1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