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창섭의 포토에세이 168 그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 아날로그에 젖어 낯설게 다가온 디지털 카메라였지만 필름이 없어도 사진을 찍을 수 있다는 게 신기하기만 합니다. 그렇지만 아직도 가끔씩 먼지 쌓인 가방 속에서 잠자고 있는 아날로그 카메라의 셔터소리가 그리워지는 건 어떤 까닭인지 모르겠습니다. 심창섭의 포토에세이 2012.1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