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이야기- 조금씩 지워져 가는 그 때의 풍경 춘천이야기 조금씩 지워져 가는 그 때의 풍경 樂涯 심창섭 * 기억이란 단순히 지나간 시간의 복원만이 아니다. 텅 빈 운동장에서 주어든 키 작은 몽당연필 하나로 하얀 도화지에 그림을 그리는 형상이었다. 크기도, 질량도, 외형마저도 희미한 대상 앞에서 그저 막막함으로 다가오는 안개.. 심창섭의 글 2015.12.04
토마스 누조 기증사진- 농촌의 생활 - 물동이를 이고 집으로 향하는 아낙의 모습이 마치 아름다운 한 폭의 동양화처럼 떠오른다. 우리의 산하에 지천으로 피는 진달래꽃이 스며들었는지 분홍색치마가 이리도 아름다운지는 예전엔 미처 몰랐었는데.......... - 한 마을에 한두 곳 밖에 없었던 공동우물의 모습이다. 깡통.. 춘천의 옛사진 2011.12.05
토마즈누조 기증사진 - 아이들 - 나귀가 끄는 마차에 타고 신나하는 소녀들의 재잘거림과 해맑은 웃음소리가 들려오는듯하다. 무표정하게 고삐를 잡고 가는 마부와 묘한 대조를 이룬다. - 아이들의 옷차림이 산뜻한 것으로 보아 추석 때의 사진으로 보인다. 과일로 친구들을 유혹해 보지만 다른 때와는 달리 별.. 춘천의 옛사진 2011.12.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