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창섭의 포토에세이(그리움 춘천 46 ) 승천 전야 * 강물은 옛 모습을 간직한 과거이자 현재였고 아직도 미래를 향해 진행 중이다. 되돌림 표가 없는 악보처럼 거스를 줄 모르는 순응. 상처의 웅덩이를 채워야만 떠나는 고집스러움으로 오늘도 떠남을 준비하고 있다. 더 낮은 곳도 더 채울 수도 없기에 이젠 승천을 기다릴 뿐이.. 심창섭의 포토에세이 2012.07.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