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창섭의 포토에세이 161 가을의 수채화 * 어디에 살던 사계절이 없으랴 오늘도 백수의 하루가 시작된다. 아침볕이 창을 두드려 눈부심에 잠이 깰 때까지 빈둥거린다. 사람도 동물처럼 겨울잠을 잘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투덜대던 시간도 있었는데 출근시간에 쫓기는 사람들의 발길이 부럽기만 하다. 기쁨과 열정.. 심창섭의 포토에세이 2012.11.03
심창섭의 포토에세이 152 혹시 '겸허'라는 꽃말을 가진 댑싸리를 기억하시나요. 며칠전 화천 북한강변의 해바라기 공원을 다녀왔습니다. 이미 절기가 지나 해바라기 꽃은 볼 수 없어 아쉬웠지만 코스모스와 국화가 그 자리를 대신하고 있었습니다. 작은 바람에도 몸을 흔들며 나긋나긋하게 교태를 부리는 울긋불.. 심창섭의 포토에세이 2012.1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