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창섭의 포토에세이 329 바람이 있어야만 호수가 흔들리는게 아니었습니다. * 물새 한 마리 훌쩍 떠난 호수 산이 출렁인다. 나무가 흔들린다. 산도, 나무도 그곳에 머물던 나의 시선마저 흩어지고 만다. 호수는 그대로인데 모두들 어디로 가버린 걸까? 심창섭의 포토에세이 2013.04.26
심창섭의 포토에세이 308 내 마음속의 봄은 어디쯤 오고 있는지. * 봄이 왔다기에 긴 동면에서 깨어 났지만 아직도 바람은 차기만 합니다. 두려움으로 아직 머뭇거리고만 있습니다. 그래- 어디 흔들리는게 너뿐이겠니, 이렇게 바람 한 점없어도 늘 흔들리며 살아가야 하는 삶도 있는데.... 심창섭의 포토에세이 2013.04.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