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창섭의 포토에세이 324 떠나지 못하는 기억 몇개 * 떠나려면 아무 흔적도 남기지 마라 지워지지 않는 기억 몇개 아직도 가슴이 흔들리지만 너는야, 영원히 진주가 될 수 없는 과거일 뿐이다. 심창섭의 포토에세이 2013.04.21
심창섭의 포토에세이 305 그날의 흔적 * 아직도 그 자리엔 옛날이 남아 있었다. 잔뜩 내려앉은 하늘 비가 오려나. 돌아서도 지워지지 않은 상처가 욱신거린다. 심창섭의 포토에세이 2013.04.02
심창섭의 포토에세이 283 너는 내게 무엇이었니. * 어디선가 불쑥 날아온 새 한 마리가 안개의 저편으로 사라져 버렸다. 이쪽에도, 저쪽에도 네가 남긴 흔적은 아무것도 없는데 너는 진정 내게 무엇이었니. 심창섭의 포토에세이 2013.03.10
심창섭의 포토에세이 248 오버랩 overlap * 어느순간 시간이 중첩되고 공간이 겹쳐진 행간 사이에서 비밀스럽게 숨어있는 이야기를 찾는다. 심창섭의 포토에세이 2013.02.03
심창섭의 포토에세이 233 우리의 삶처럼 해독이 불가한게 세상에 어디 한 두가지겠습니까. * 화인더 속의 세계 그곳에 머문 흔적의 미이라들 그곳에서 나누던 이야기와 그곳에서 느끼던 수많은 떨림들의 결정체이기에 사진은 비밀스런 독백이자 영원히 해독할 수 없는 난수표亂數表인지도 모른다. 심창섭의 포토에세이 2013.01.17
심창섭의 포토에세이 218 어느 늙은시인의 원고지 * 겨울은 웬지 외로움이 느껴지는 계절입니다. 투명한 수정체로 떠있던 호수에 살얼음이 덥혔습니다. 구름조차 떠난 빈터 수 많은 눈송이조차 녹여 버리던 뜨겁던 가슴도 식어 버리고 어느 늙은시인이 밤새 끼적이던 고뇌의 흔적이 겨울호수의 여백을 수 놓았습.. 심창섭의 포토에세이 2013.01.02
심창섭의 포토에세이 141 흔 적 * 세상에 흔들리는 것이 어디 너 뿐이겠니. 작은 바람도 흔적을 남기는데 그 긴세월의 강풍을 지나온 이 마음의 흔들린 흔적을 어찌 지울수 있겠니. 심창섭의 포토에세이 2012.10.13
심창섭의 포토에세이 94 지독한 흔적 * 손가락을 떼기 전에는 닫히지 않는 B셔터 유성처럼 흘러간 내 삶의 궤적이 사위어가도 남아있는 지독한 흔적들 심창섭의 포토에세이 2012.08.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