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념물(7 ) 몬주익의 영웅 황영조 올림픽 마라톤재패 조형물

 

 

 

 

 

 

 

 

 

 

 

 

                        * 춘천 경춘국도변 88공원에 건립된 '몬주익 영웅' 황영조(黃永祚 1970년 3월 22일 ~)선수의 올림픽 마라톤 재패를 기념하여 세운 조형물이다.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에서 피날레 경기로 벌어진 마라톤 레이스에서 일본의 모리시타와 접전을 벌이며 22초 차이로 금메달을 차지하던 벅찬 감격을 아직도 잊을 수가 없다.

이 금메달은 일제 강점기인 1936년 베를린 올림픽에서 손기정 옹이 일장기를 가슴에 달고 금메달을 차지한지 꼭 54년 만에 따낸 쾌거이기 때문이다.

강원도 삼척 출신으로 국가대표가 된 후

91년 유니버시아드대회에서 2시간 12분 46초로 1위,

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에서 2시간 13분 23초로 1위,

또 1994 보스턴 마라톤에서 한국최고기록인 2시간 8분 9초를 수립하기도 했다.

이를 기리고자 92년 올림픽 우승 직후 춘천 88공원에 동상과 그의 고향인 삼척에 기념관을 건립하였을 뿐만 아니라 올림픽이 개최되었던 바르셀로나 몬주익 올림픽 스타디움 앞에도 황영조가 우승할 당시 힘차게 달리는 모습을 형상화한 조형물을 세웠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