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의 조형물

기념물(6) 맥국 터 비

심봉사(심창섭) 2010. 7. 21. 19:13

 

 

 

 

 

 

 

맥국터 비(조형물)

 

<전면비문> 

삼국시대 이전에 이 곳 춘천에 맥국)맥국)이 있었다는 기록이 여러 분헌에 나타나고 이것을 검증할만한 유물이 춘천근교에는 산재하여 있다. 문헌에는 “맥국의 서울이 지금의 춘천시가지 북쪽 13리 소양강 북쪽에 있었다” 는 기록이 있다. 강원도 각 고을의 삼국이전의 연혁(沿革)에서 그 곳 부족국가의 도읍지의 위치를, 이정(里程)까지 밝힌 기록으로 남아 있는 것은 맥국의 서울이 유일한 기록으로 그곳이 바로 춘천시 발산리 이 비가 서있는 일대로 추정된다. 이곳 발산리 일대가 맥국의 도읍지 여t다는 것은 앞서의 문헌기록으로도 그러하거니와 이곳에 구전되어 오고 있는 “왕궁터” “맥뚝”(土堤) 등으로도 이것을 가늠할 수 있다. 2촌년전의 옛 도읍터를 정확히 상고하기는 쉽지 아니 하나 춘천에 강원도에서 가장 오래된 도읍의 옛터가 있다는 것은 이 고장 사람들에게 강원도의 수부의 시민이라는 자긍심을 높이는 맥락이라 할 것이다.

 

<후면 비문>

  1995년 12월 20일

  강원대학교 명예교수 최승순 짓고

 “맥국터” 홍창섭 쓰고(전 강원도지사)

  춘천시장 배계섭 세움

  춘천문화원장 김정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