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의 조형물

기념물(17)- 퇴계동 충혼탑

심봉사(심창섭) 2010. 6. 26. 16:43

 

 

 

 

 

 

 

퇴계동 충혼탑

(관리번호 16-2-6} 퇴계동 산60-1

 

<안내판 문안>

가가 존속 발전하려면 나라를 지키려는 사람이 있어야 하고 국민은 언제라도 나라를 지키는데 헌신하여야 한다.

대한민국의 오늘은 순국선열 호국동지의 숭고한 희생이 있었기에 건재하다. 여기 충혼탑은 1945년 일제식민억압에서 해방으로 이 땅에서 무정부 무질서 속에 공산주의도당과 투쟁, 대한민국을 건국하고 또한 1950년 6. 25 한국전쟁 때에는 조국을 사수하다 젊은 목숨을 바친 호국영령 1287위의 위패를 모신 곳이다. 순국경찰관 및 반공청년들의 영령들을 추모하고 그분들의 숭고한 애국정신을 귀감으로 하여 그 공훈과 희생정신을 바탕으로 후손에게 애국애족 정신을 계승 발전시키기 위하여 1993년 8월 10일 대한민국 건국회 강원도지회 주관으로 건립하였다.

충혼비 탑명은 이승만 초대 대통령의 친필로 탑높이 15m 지하 3m 지상 12m로 사방의 적을 격퇴한 경찰관, 애국청년, 공무원, 시민 등의 의기 충전하는 모습을 상징하고 있으며 탑 내부에 영령위패가 모셔져 있다.

 

<충혼비문>

한민국 정부가 건립된지 49주년. 이 땅에서 전화가 멎은지 40년이 흘렀다. 강원도는 3.8선으로 한민족 한국가가 둘로 갈라지고 부모형제가 남북으로 흩어졌다. 광복의 감동이 사라지기전에 국토가 분단되고 그것이 민족비극의 6. 25동란으로 이어질 줄 그 누구가 상상할 수 있었겠는가.

우리 강원도의 애국청년 경찰관들은 민주정부를 세우고 공산침략을 막는데 생명을 초개와 같이 바쳤다. 항일독립운동에 큰 역할을 한 그 기개로 건국에 초석이 되었다. 오직 피 끓는 의기와 스스로의 판단으로 분연히 일어나 국가를 누란의 위기에서 구출했다. 여기 순국한 애국청년과 경찰관은 1,287위에 이른다. 오늘 살아있는 옛 동지들이 이곳에 충혼탑을 세우고 위패를 모셨다. 이 탑은 가신님들의 맥박이고 육신이다. 선영들이여 편안히 잠드소서, 도민의 가슴속에 영생하소서,

                                                       1993년 8월 10일 대한민국건국회 강원도지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