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일보 문화부에서 전화가 왔다.
매주 월요일에 게재되는 오솔길 집필진으로 선정되었으니 원고를 내란다.
주제도 자유이며, 내용도 마음대로 써보란다. ok싸인을 하고 원고지를 펼친다.
막상 원고지를 펼치고 보니 정말이지 머리가 하애지는것 같다.
쓴 소주잔을 부대며 사회를 향해 던지고 싶었던 많은 그 많은 말과 글들은 모두
어디로 사라져 버리고 만 것일까.
주제가 자유라는 것이 오히려 속박으로 다가선다. 주제가 주어졌다면 늘 부정
적이고 반항적인 습관과 시각으로 개발쇠발 접근하기가 쉬울텐데..........
고민끝에 춘천인으로서의 문화적 정체성을 위해 평소에 갖고있던 나름대로 소양(?)
있는 평인한 소재를 택했다.
결코 글이 좋다거나 특별해서가 아닌 개인의 목소리임을 이해해 주시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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