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창섭의 글

강원도 사투리 유감(강원일보 게재 오솔길 원고 1)

심봉사(심창섭) 2010. 10. 12. 19:45

 

 

* 강원일보 문화부에서 전화가 왔다.

   매주 월요일에 게재되는 오솔길 집필진으로 선정되었으니 원고를 내란다.

  주제도 자유이며, 내용도 마음대로 써보란다. ok싸인을 하고 원고지를 펼친다.

  막상 원고지를 펼치고 보니 정말이지 머리가 하애지는것 같다.

  쓴 소주잔을 부대며 사회를 향해 던지고 싶었던 많은 그 많은 말과 글들은 모두

  어디로 사라져 버리고 만 것일까.

  주제가 자유라는 것이 오히려 속박으로 다가선다. 주제가 주어졌다면 늘 부정

  적이고 반항적인 습관과 시각으로 개발쇠발 접근하기가 쉬울텐데..........

  고민끝에 춘천인으로서의 문화적 정체성을 위해 평소에 갖고있던 나름대로 소양(?)

  있는 평인한 소재를 택했다.

  결코 글이 좋다거나 특별해서가 아닌 개인의 목소리임을 이해해 주시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