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편지를 써본지가
*
언제였던지 기억조차 희미합니다.
언제부턴가 체부가 없어도
새로운 문명이 버겁게 다가와
그대와 주고받는 단문의 편지조차
더듬더듬 띄어쓰기조차 어렵기만 합니다.
그래도 마지막 줄 끝에는 활짝 웃고 있는 이모콘티로
여백을 메워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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