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가
*
물가를 훌쩍 떠나는 새를 바라봅니다.
어디 떠나는게 새뿐이겠습니까.
세상의 모든 것들이 그렇게 흘러가고 떠나야하는게 당연한 이치인데
땅거미가 슬슬 몰려오며 하루도 저물고 있습니다.
어슴한 어둠속에 등불이 하나둘 살아나기전
저 또한 집으로 돌아가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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