踏花歸去馬蹄香
*
“꽃을 밟고 돌아온 말발굽에 꽃향기가 그윽하다.”라는
옛 싯귀가 전해지는데
모처럼 제주의 바다풍경에 취해 머물다온
내 사진에서는 어떤 향기가 우러날까.
언제나 시선의 끝에는
*
언제나 이 만큼의 거리에서
그윽하게 바라보던 그대의 모습입니다.
당신은 조금도 변하지 않았지만 당신을 향한 내 마음은
언제나 똑 같지 않았던 모양입니다.
하지만 그 끝에는
언제나 당신이 자리하고 있었음을
아시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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