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창섭의 포토에세이

심창섭의 포토에세이 219

심봉사(심창섭) 2013. 1. 3. 09:28

 

 

네가 있어 정말 다행이다.

*

정말 추운 겨울밤입니다.

찬바람이 창문을 흔드는가 싶더니

멀리서 “차압쌀 떠억~”을 외치는 소리가 정겹게 들려옵니다.

아직도 거리엔 군고구마 장수와

따끈한 우동과 어묵이 있는 포장마차가 있어 참 다행스럽기만 합니다.

게다가

이 긴 겨울밤 군것질을 함께 나눌 수 있는 가족이 있기에 행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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