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창섭의 포토에세이

심창섭의 포토에세이 302

심봉사(심창섭) 2013. 3. 29. 13:50

 

 

동백꽃이 피었다면 봄이 왔다는 거지

*

당신일줄 알았습니다.

분명 당신인줄 알았습니다.

눈을 감아도 느낄 수 있는 체취.

언제나 당신만의 알싸한 향기로 시작되는 봄이기에 벌써 마음이 설레입니다.

산 그늘에 노란 동백꽃이 다투어 꽃봉오리를 터트리고 있습니다.

아름다운 춘천의 봄은 늘 이렇게 시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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