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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글 쓰기에 꼭 필요한 우리 말 / 최오균 발췌

심봉사(심창섭) 2015. 2. 1. 10:51

  최오균 선생님으로부터 좋은 메일이 왔기에, 회원들께 필요할 듯하여 올립니다. ??? 로 표시된 부분은 최선생님께서도 애매하게 여기는 부분 같습니다. 마땅히 올릴곳이 없어서 이코너에 올립니다. 스크랩하여 블로그에 보관하시고 건필하십시요.

 

       건방진 우리말 달인 (拔萃錄)

                                                                                  엄 민용 지음

헷갈리기 쉬운 말.

 

귓볼--귓불. 귓밥을 파다--귀지를 파다. 귀에지--귀지. 귀후비개--귀이개. 귀고리=귀걸이.

귀가 트이다--귀가 뜨이다.  벼라별--별의별.   몽조리--모조리.

눈꼬리--눈초리. 눈쌀--눈살. 눈꼽--눈곱. 눈두덩이--눈두덩.

논두덩--논두렁. 콧망울--콧방울 다룰께--다룰게. 옹니--옥니.

언챙이--언청이. 애끓는 사연--애끊는 사연. 넉넉치--넉넉지. 오장육보--오장육부

구렛나루--구레나룻. 털복숭이--털북숭이. 사람의 꽁지뼈--꼬리뼈. 가리마--가르마.

쌍까풀--쌍꺼풀. 입천장--입천정. 있을래야--있으려야. 차돌배기--차돌박이.

얼룩배기--얼룩빼기. 번지르한--번지르르한. 아구찜--아귀찜. 안강=아귀, 안강망어선.

김치찌게-김치찌개. 육계장--육개장. 꼼장어--곰장어=먹장어. 쭈꾸미--주꾸미.

오십시요--오시시오. 그리고는--그러고는. 오곡백화--오곡백과. 알타리김치--총각김치.

개발새발 --괴발개발. 펀뜻-- 언뜻. 얼핏. 새털같이 많은 --쇠털같이 많은

새가 푸드득 날아간다--새가 푸드덕 날아간다. 소매에는 깃이 없다. 소맷깃--소맷귀.

추워서 옷깃을 여미다--추워서 옷깃을 세우다. 여미다=옷깃 따위를 바로잡아 단정히 하다.

매무새는 옷을 입는 맵시를, 매무시는 옷을 입고 나서 매만지는 뒷단속을 말한다.

매무새를 잘하라 --매무시를 잘하라. 이음새=물체를 이은 모양새, 이음매= 이은 자리.

이음새 부분을 고쳤다 --이음매 부분을 고쳤다. 입매, 눈매, 몸매,==모양이나 부분을 말함.

칠칠맞다==말하기 좋고 듣기 좋은 말. 반대로, 칠칠하지 못하다. 칠칠찮다는 빈정거림 말.

억척배기--억척빼기. 곱배기--곱빼기. 쿠사리--핀잔. 면박. (요지, 지리, 기라성. 유도리.)

가시돋힌--가시돋친. 안절부절하다--안절부절 못하다. 주책이다--주책없다. 싹뚝-싹둑.

번지르하다--번지르르하다. 빙그르 돌다--빙그르르 돌다. 찌뿌드하다 --찌뿌드드하다.

두 살짜리 --두 살배기. 짜리= 한 되짜리. 100원 짜리. 도포짜리. 삿갓짜리. 양복짜리.

업수이여겨서--업신여겨서. 애기--아기. 애비--아비. 에미--어미. 허수애비--허수아비.

이쁘다--예쁘다=어여쁘다. 누가 살길래--누가 살기에. 냄새=코로 맡는다. 가난뱅이 냄새.

내음=추상적인 냄새에 주로 쓴다. 나쁜 의미로는 안 쓴다. 갯내음, 여인의 내음. 고향 내음.

산 너머==명사. 산 넘어= 동사. 산넘어에는 누가 살까 --산 너머에는 누가 살까.

남사스럽다--남(우)세스럽다. 삼가해야 한다--삼가야 한다. 서슴치 말고--서슴지 말고.

하나도 덥지 않다--전혀 덥지 않다. 벌서다--벌쓰다. 벌 세우다--벌 씌우다. 왠--웬

다르다=비교가 되는 두 대상이 서로 같지 않다. 틀리다=셈이나 사실 따위가 어긋난다.

콩깍지=콩을 떨어내고 남은 깍지. 콩꼬투리=콩과식물의 열매를 싸고 있는 껍질.

우겨넣다--욱여넣다. 철썩같이 --철석같이 철(鐵) 석(石) 쇠와 돌같이 매우 굳고 단단히.

갈가마귀--갈까마귀. 핼쓱하다--해쓱하다/핼쑥하다. 검정색--검은색. 잔등--등/잔등이. 숫송아지--수송아지. 막바로--곧바로. 흉칙--흉측. 수근대다--수군대다. 따은--땋은

굽신거리다--굽실거리다. 떠벌이다--떠벌리다. 근근히--근근이. 연신--연방.

담벽--담벼락. 치뤘다.--치렀다. 김장을 담궜다--담갔다. 문을 잠궜다--문을 잠갔다.

호청--홑청. 맨날--만날 세간살이--세간. 과반수 이상--과반수/전반이상. 장농-장롱.

어물쩡--어물쩍. 기지개를 펴다--기지개를 켜다. 밤을 샜더니--밤을 새웠더니.

바다새--바닷새. 벌개지고--벌게지고. 들이키다--들이켜다. 붙박히다--붙박이다.

날라리= 언행이 어설프고 들떠서 미덥지 못한 사람을 낮잡아 이르는 말.

우리나라 악기 중의 하나인 날라리는 --태평소임. 원할하다--원활하다.

어리숙한--어리숭한/어수룩한. 뻘, 개뻘--펄, 개펄, 갯벌. (뻘낙지??)

갯벌=바닷물이 드나드는 모래톱(모래벌판, 또는 모래언덕) 개펄=거무튀튀한 개흙 땅.

홀몸=배우자나 형제가 없는 사람. 홑몸=딸린 사람(수행하는)이 없음. 임신하지 않은 이.

갑절=어떤 수량을 두 번 합친 것. 이 갑절 앞에는 두.세.네 등 관형사가 못온다.

곱절=같은 수량의 물건을 몇 번이나 되짚어서 합치는 것. 두 갑절--두 곱절.

고주망태= 술에 몹시 취해 정신을 가누지 못하는 상태. 또는 그런 사람.

모주망태=늘 대중없이 술을 많이 마시는 사람을 놀림조로 이르는 말. 망태기 준말, 망태.

깡술--강술. ‘강’은 다른 것이 섞이지 않은 것을 말함. ==강된장. 강풀. 강술. .

햇빛=해의 빛. 광선. 햇빛은 눈부시다. 햇볕=해가 내리쬐는 뜨거운 기운.

햇님--해님. 사이시옷은 명사+명사의 꼴에서만 쓰인다. 달님, 별님, 아버님 어머님.

하늘이 꾸물거린다--하늘이 끄물거린다. 만큼= 비교 또는 원인 근거를 나타낼때.

만=한정, 강조의 의미를 담을 때. 따라서 이번대회 만큼은 이기겠다--이번 대회만은.

장이=직업을 나타낼 때,== 미장이. 옹기장이. 간판장이.

쟁이=남을 낮춰부르거나 직업이 아닌 경우==요술쟁이, 개구쟁이, 월급쟁이, 환쟁이 글쟁이.

채=있는 그대로의 상태니까 띄어 쓴다. 째=접미사니까 무조건 붙인다. 뿌리째 뽑혔다. .

봉오리=꽃봉오리, 봉우리=산봉우리. 꽁수=연의 가운데 구멍 밑부분. 꼼수=째째한 수단.

선물을 바치다, 우산을 받치다. 차에 받히다. 체에 밭치다. 화투할 때 끝수--끗수.

껍질=동물의 몸이나 알, 식물의 줄기나 열매등의 겉을 싸거나 덮고 있는 말랑말랑한 물질.

껍데기=생물체의 껍질중 비교적 단단한 것을 이름. 끗수 없는 것. 소라껍질--소라껍데기.

까탈스럽다--까다롭다. 뜨락--뜰. 간간히--간간이. 또아리--똬리. (또아리 샅 가린다.??)

개기다--개개다(성가시게 달라붙어 손해를 끼치다) 표준어==거시기, 식겁, 시방, 조지다.

시방=時方=지금(只今), 식겁(食怯)=뜻밖에 놀라 겁을 먹다. 골뱅이는 표준어. 나래는 사투리.

 

아직 사전에 안 올랐지만 표준어로 쓰이는 말==

 

석식(석식),먹거리(먹을거리), 일조하다. 민초. 서슴없다.

짱--최고, 많다, 강하다,  쨉-- 상대, 비교,  초생달--초승달. 금(琴 거문고금) 슬(瑟 비파슬) 琴瑟之樂을 쓸 때는 금실지락. 부부간 琴瑟은 금실, 악기의 琴瑟은 금슬로 쓰고 읽어야.

陽달(볕이 잘 드는 곳 양달)그러나 반대어개념인 陰달은 응달로 쓰고 읽어야.

喜怒哀樂 =희로애락, 大怒=대로. 許諾=허락, 受諾=수락, 그러나 應諾=응낙, 承諾=승낙이다.

쑥맥--숙맥, 사리분별을 못하는 어리석은 사람을 뜻하는 말, 숙맥불변(菽麥不辨)한자숙어

콩(菽:콩숙)과 보리(麥:보리맥)를 구별 못한다(不辨)는 뜻이니, 쑥맥은 말이 안 된다.

‘도찐 개찐’=‘도낀 개낀’-- ‘도 긴 개 긴’으로 써야. 여기서 ‘긴’은 윷놀이용어.

십상(十常)은 십상팔구(十常八九)의 준말, 십중팔구(十中八九)와 같음, 틀린표기. 쉽상. 싶상.

산수갑산--삼수갑산(三水甲山:함경남도의 땅이름). 평양감사(平壤監司)--평안감사(平安監司)

조선시대 관직상 평양은 일개 시에 불과하여 도호부사(현 시장급)의 직책이고 평안도는 말 그대로 觀察使, 道伯, 監司 즉 오늘날 도지사의 직책임, 도지사의 집무실이 평양에 있다고 해서 그를 평양감사로 부를 수는 없다. 경기도청이 수원에 있다고 수원지사라고 하면 되겠는가.

 

나랏님--나라님(아버님, 해님, 토끼님과 같은 이치)

성은(聖恩)이 망극하옵니다. 聖恩:임금의 큰 은혜, 승은(承恩)을 입다. 承恩:임금을 모심.

사약(死藥)--사약(賜藥), 죽이는 약(死藥)이 아니라 임금이 내린 (下賜)약을 말하는 것임

풍지박살/풍지박산--풍비박산. 사방으로 흩어진다는 뜻, 風飛雹散은 말 그대로 우박雹이 바람風에 날려飛 흩어짐散을 말함. 홀홀단신--혈혈단신(孑孑單身:외로이 선 모양, 외로울孑)

양수겹장--양수겸장(兩手兼將)==장기에서 두 말이 한꺼번에 장군을 부르는 일.

야밤도주--야반도주(夜半逃走)==남의 눈을 피해 밤에 몰래 달아남.

재원(才媛)==뛰어난 능력이나 재주가 있는 젊은 여자(媛:아름다운계집원) 전용어.

재자(才子)==재주가 뛰어난 젊은 남자. 어색하면 ‘들보’ ‘기둥’을 쓰면 더욱 좋고.

경연(競演)==예술,기능 따위의 재주를 겨루는 것. 경염(競艶)==예쁨을 겨루는 일.

따라서, oo아가씨, 미인을 뽑는 행사는 경연이 아니라 경염임, 망칙--망측.

 

사사(師事)==스승으로 섬김. 불사이군(不事二君:두 임금을 섬기지 않음. 섬길事)

‘율곡선생님으로부터 사사를 받았다’==‘율곡선생님이 나를 스승으로 섬겼다’???는 뜻.

따라서 이것은 반드시 ‘율곡선생님을 사사했다’라고 해야 함. 사사받다--사사했다.

 

늦깍이--늦깎이(나이가 많이 들어 중이 되려고 머리를 깎은 사람을 일컫던 유래)

싸가지--싹수, 싸가지없다--싹수없다. (현재 ‘싸가지’는 모든 사전이 사투리로 다룸)

사열(査閱)==검열이나 조사를 위해 실지로 하나하나 살펴봄, 또는 군대에서 사열관이나 지휘관들이 장병을 정렬시켜 놓고 군사교육의 성과 및 장비 유지 상태 등을 실지로 살펴 봄.

즉, 군대에서 대장이 사열을 하면 졸병은 사열을 받게 된다. 반대로 알고 있는 이들이 많다.

대통령이 사열을 받았다--대통령이 사열하였다.--실제로 청와대 홈페이지에 잘못 올려 진 사례 있음.

전수(傳受)==전하여 받음. 반대개념. 전수(傳授)==기술이나 지식 따위를 전하여 줌)

전수받다--전수하다. 전수해주다. --족발, 역전 앞 등 중첩어가 되기 쉽다.

접수(接受)==신청이나 신고 따위를 구두나 문서로 받음. 접수받다--접수하다.

약관(弱冠)=남자나이20세, 방년(芳年)=여자나이20세, 이립(而立)=30세 불혹(不惑)40세,

지천명(知天命)=50세, 이순(耳順)=60세, 고희(古稀)=70세, 산수(傘壽)=80세 졸수(卒壽)=90 망칠(望七)=61세, 망팔(望八)=71세, 망구(望九)=81세,

희수(稀壽)=77세, 미수(米壽)=88세, 백수(백수)=99세,

뇌졸중(腦卒中)=腦가 卒(죽다)는 중=뇌에 혈액공급이 제대로 안 돼 손발이 마비되고 언어장애 호흡 곤란 등의 증세를 보이는 증상, 뇌졸증--뇌졸중. 대중大衆요법--대증對症요법

과반수(過半數)가 넘었다--절반을 넘었다. 짧막하게--짤막하게.

현안(懸案)=해결되지 않은 채 남아있는 문제, 또는 의안. 현안문제--현안/남은 문제.

일본용어지만 우리말로 굳어진 것=국어, 수학, 철학, 문학, 과학, 입장, 역할,

일본용어로 우리가 버려야할 말= 단도리--준비, 채비, 마음가짐, 뒷단속, 뗑깡--생떼, 억지.

쿠사리--핀잔, 면박, 기라보시=기라성(綺羅星)--빛난별(표준국어대사전) 훨--훨씬.

왠만한--웬만한, 내노라하다--내로라하다.(하다를 띄어 쓰지 말 것) 현해탄=일본에 있는 해협.

사쿠라꽃,--벚꽃. 사쿠라--야바위꾼/사기꾼. (여기서 사쿠라는 사쿠라니꾸(櫻肉)의 준말)

 

민비(閔妃) 시해(弑害)--명성황후(明成皇后) 살해(殺害) 이조백자(李朝白磁)-조선백자(朝鮮)

비(妃)=임금이나 황태자의 아내를 가리키는 말이나 황제의 정부인 후(后)보다는 낮은 품계로 일본인들이 의도적으로 명성황후라는 명칭을 안 쓰고 閔妃라고 낮춰 부른데서 온 말.

 

시해(弑害)=자식이 부모를 죽이거나 신하가 왕은 죽이는 하극상을 말함, 즉 조선 사람이 조선 왕족을 죽인 사건으로 호도하려는 일본의 저의가 있는 용어임. 조선백자를 이조백자로 부르는 것도 조선을 낮춰 부르려는 의도.

다이애나 왕세자비(妃) -- 다이애나 왕세자빈(嬪), 비와 빈은 품계와 용처가 엄연히 다름.

요이 땅--준비 땅. 셋셋세--짝짝짝. 셋셋세는 ‘손을 마주 대다’라는 일본어 ‘세스루’에서 생긴 말.

사바사바--아부/아양/아첨. 쇼부--승부/ 흥정/결판. 승부(勝負)의 일본어 발음이 ‘쇼부’임

나가리--무효/깨짐/허사/유산. 엥꼬--바닥남, 만땅--가득, 잇빠이--가득, 한가득,

소라색--하늘색/연푸른색. 곤색--감색/검남색/진남색. 삐까뻔쩍--번쩍번쩍/반짝반짝.

스끼다시--곁들이 안주. 요지(楊枝)--이쑤시개. 버드나무(楊)가지(枝)를 일본발음이 ‘요지’

윗옷=아래옷(치마,바지)에 대립되는 상의(上衣). 웃옷=겉옷. 윗옷=와이셔츠. 웃옷=코트(外套)

윗통--웃통( 웃돈,웃어른,웃거름,웃통 몇 개 뿐) 거센소리 앞에서는(위치마,위팔,위턱,위쪽)

 

‘수’와 ‘숫’의 구분법,==

 

# 현재로서는 ‘양, 염소, 쥐’앞에서는 ‘숫’을 쓰고 나머지는 ‘수’를.

 

#다만, 9가지 예외인정. 수캉아지, 수캐, 수컷, 수키와. 수탉, 수탕나귀, 수퇘지, 수톨쩌귀, 수평아리.

 

#그럼,수벌,수고양이,수개미,수거미.라고 쓰는 게 맞는단 말인데???

 

깨끗히--깨끗이. 급급히와 급급이는 서로 다른 말이다. 면면히와 면면이도 마찬가지.

더우기--더욱이, 오뚜기--오뚝이, 일찌기--일찍이, 오똑하다--오뚝하다.

급급하는--급급한/급급해하는. 젊다=형용사(젊는다??). 늙다=동사 (늙는다, 늙는다며,되지 )

알맞는--알맞은, 걸맞는--걸맞은. 맞어--맞아, 본따--본떠. 침을 뱉았다--뱉었다.

돈을 뺏았다--뺏었다. 안타까와서-안타까워서, 새로와지면--새로워지면, 고마와--고마워.

자랑스런--자랑스러운. 싱그런--싱그러운. 녹슬은 기찻길-녹슨 기찻길, 거칠은--거친

날으는--나는, 낯설은--낯선 허물은 모래성--허문 모래성. 노래말--노랫말. 그러나

인삿말--인사말, 머릿말--머리말로 적어야 된다. 땀에 절은--땀에 전/젖은.

베품--베풂. 만듬--만듦. 끄름/그름--그을음. 뗄래야 뗄 수 없는--떼려야 뗄 수 없는.

웃을래야 웃을 수 없는--웃으려야 웃을 수 없는. 갈래야 갈 수 없는 --가려야 할 수 없는.

추슬르고--추스르고. 국물을 걸른 뒤--거른 뒤, 골르고--고르고, 예외: 들르다.(거치다)

길다란 줄--기다란 줄. 크다=크다랗다=커다랗다. 우뚝=우뚝하니=우두커니. 길다=기다랗다.

단촐하다--단출하다.(많지 않아 홀가분하다. 편리하고 가든하다) 깡총깡총--깡충깡충.

오똑이/오뚜기--오뚝이. 쌍동이/막내동이/귀염동이/-- 쌍둥이/막내둥이/귀염둥이/늦둥이.

그러나, 쌍동밤, 쌍동아들은 그대로 ‘쌍동’이라고 쓴다. '동이‘가 ’둥이'로 바뀐 것 뿐 이니까.

뭉개뭉개--뭉게뭉게. 뭉개구름--뭉게구름. 벌겋게 되다의 벌개지다--벌게지다. 발개지다.

허옇다=허예지다. 하얗다=하얘지다. 잘룩하다--잘록하다. 질룩하다. 소꼽친구--소꿉친구.

준말 표준어:머무르다=머물다. 서두르다=서둘다.서투르다=서툴다.가지다=갖다. 디디다=딛다.

딛인=디딘. 갖은 지--가진 지. 서툴었다--서툴렀다.

 

성씨 표기에 대한 대법원 판례:

2007년 8월1일. “개인의 성은 혈연 집단을 상징하는 기호이자 개인의 동질성을 나타내는 고유명사이므로 국가가 표기법을 강제하는 것은 인격권침해”

따라서, 柳.李,林, 梁, 羅.씨들은 유/류, 이/리, 임/림, 양/량. 나/라 씨 등으로 쓸 수 있다.

 

한글맞춤법 제11항:

“한자음 ‘랴, 려, 례, 료, 류, 리,’가 단어의 첫머리에 올 적에는 두음법칙에 따라 ‘야, 여, 예, 요, 유, 이’로 적는다. 붙임에서, ”단어의 첫머리 이외의 경우에는 본음대로 적는다“라고 돼있다. 하지만 거기서 끝나는 게 아니고 ”다만 모음이나 ‘ㄴ’받침 뒤에 이어지는 ‘렬,률’은 ‘열,율’로 적는다“라고 덧붙여 놓았다. 즉, 률(律,率,栗,慄)과 렬(列,烈,裂,劣)은 한 말의 어중이나 어말에 오면 ‘률,렬’로 적는게 원칙이나, ‘자율自律’‘백분율百分率’‘조율이시棗栗梨枾’‘전율戰慄’‘나열羅列’‘훈열勳烈’‘분열分裂’‘비열卑劣’등에서 보듯 모음 또는 ‘ㄴ’받침 뒤에서는 ‘율,열’로만 발음되므로 관용에 따라‘율,열’로 적기로 한다.

 

보급율--보급률. 상승율--상승률. 반대로 ‘韻律’과 ‘班列’은 운률--운율, 반렬--반열 임.

작열(灼熱)=불 따위가 이글이글 뜨겁게 타오름. 태양이 작렬하는 해변--작열하는 (발열,)

작렬(炸裂)=포탄 따위가 터져서 쫙 퍼짐. 이승엽이 홈런 포를 작열했다-- 작렬했다.

독자란/비고란(欄)=란, 어린이난/gossip난(欄)=난. 쿼터quota량--쿼터양.

외래어 표기중: 라이온즈--라이언스. 가슴이 패인 옷--파인/팬 옷. 채였다--차였다/채었다.

하늘이 개이다--하늘이 개다. 쓰일런지도--쓰일는지도. 올런지/할런지--올는지/할는지.

살갗을 에이다--살갗을 에다. 설레이다--설레다. 설레임--설렘. 설레여서--설레어서.

곰팽이--곰팡이. 놈팽이--놈팡이. 지팽이--지팡이. 허수애비--허수아비. 지프래기--라기.

바짓가랭이--바짓가랑이. 아지랭이--아지랑이. 맨질맨질--만질만질. 예외:,풋나기--풋내기.

꼬창이--꼬챙이. 이제서야--이제야, 그제서야--그제야. 부시시하다--부스스하다.

으시시하다--으스스하다. 으시대다--으스대다. 싹뚝자르다--싹둑자르다. 덥썩--덥석.

숫쩨--숫제, 시끌벅쩍--시끌벅적. 깍뚜기--깍두기. 독립단어:배꼽, 살짝. 듬뿍. 울적. 울상.

‘이오’ ‘이요’ ‘-요’의 차이. ‘-이요’는 연결형 어미이고, ‘-이오’는 종결형 어미, ‘-요’는 존대의뜻을 나타낼 때도 쓰인다. 마침표를 찍어야 할 곳 앞에는 ‘오’를 써야하는데, 존대를 나타낼때는 ‘요’를 쓴다. 그리고 마침표 앞에는 반드시‘-이오’만 써야하지. ‘-이요’를 안 쓴다.

다만, ‘잔등이’, '투성이‘처럼 말 자체가 ’이‘로 끝나는 말에는’요‘가 붙는다. 쫑--끝.

거에요--거예요. 아니예요--아니에요. ‘되’와 ‘돼’==‘되’는 ‘되다’의 어간이고, ‘돼’는 ‘되’에 어미‘어’가 붙은 말 ‘되어’가 줄어든 것임. 즉 ‘돼’는 ‘되어’야. 되어로 읽어 말이 되면 ‘돼’이고 그렇지 않으면 ‘되’를 쓴다. 꽃이 되어면서--꽃이 되면서, 되어먹지 않았다=돼먹지

궁시렁거리다--구시렁거리다. 용납 않아--용납 안 해. ‘-지’가 있으면 ‘않다’ 없으면 ‘안 해’

 

사이시옷의 모든 것:

 

두 음절로 된 한자어 중, 곳간庫間, 셋방貰房, 숫자數字, 찻간車間,툇가退間,횟수回數 이렇게 여섯 개 낱말에 사시시옷을 쓴다. 앞말이 모음으로 끝나는 순우리말

고릿재, 귓밥, 뱃길,우렁잇속, 잇자국, 잿더미, 멧나물, 깻묵. 나뭇잎, 댓잎, 귓병, 곗날. 훗일.

그러나, 두음절도 된 한자어 갯수個數, 숫적數的, 촛점焦點, 잇점利點, 싯가時價, 댓가代價, 헛점虛點, 등은 실지로 사이시옷이 쓰이고 있는 현실이다. 한글맞춤법 제30항의 맹점이다.

인삿말/머릿글/머릿말/--인사말/머리글/머리말/. 노랫말, 등굣길,연둣빛,장맛비,장밋빛. ok.

밤새지 마란 말이야--밤새우지 말란 말이야. 따라 하지 마란 말이야--따라하지 말란 말이,

 

한글 맞춤법의 띄어쓰기 규정.

 

#조사는 그 앞말에 붙여 쓴다.==꽃이, 꽃처럼, 꽃보다, 꽃도,

 

#의존명사는 띄어 쓴다.==아는 것이 힘이다. 나도 할 수 있다. 먹을 만큼 먹어라.

 

#단위를 나타내는 명사는==한 개, 집 한 채, 소 한 마리, 다만, 순서를 나타내는 경우나 숫 자와 어울리어 쓸 때는 붙여 쓸 수 있다.==2008년 4월 5알, 두시 삼십분, 제일과, 1미터

 

#수를 적을 때는 ‘만萬’ 단위로==십이억 삼천사백오십육만 칠천팔백구십팔 12억 3456만

 

#두말을 이어 주거나 열거할 적에==국장 겸 과장, 열 내지 스물, 이사장 및 이사, 사과‧ 배

 

#단음절로 된 단어가 연이어 나타날 때==그때그곳, 좀더 큰것. 이말 저말, 한잎 두잎.

 

#보조용언은 띄어 씀을 원칙으로 하되, 경우에 따라 붙여 씀도 허용한다.

  불이 꺼져 간다.=불이 꺼져간다. 내 힘으로 막아 낸다.=내 힘으로 막아낸다.

  도와 드린다=도와드린다. 깨뜨려 버렸다=깨뜨려버렸다. 그 일은 할 만하다=할만하다.

  일이 될 법하다=일이 될법하다. 다만, 앞말에 조사가 붙거나앞말이 합성동사인 경우그 뒤에 오는

  보조용언은 띄어 쓴다. 잘도    놀아만 나는구나!. 읽어도 보고. 덤벼들어 보아라. 잘난 체를 한다.

 

#성과 이름, 성과 호 등은 붙여 쓰고, 이에 덧붙이는 호칭어, 관직명 등은 띄어 쓴다.

  홍길동 씨, 홍길동 박사, 성과 이름 구분할 필요가 있으면 띄다. 독고준=독고 준. 남궁억=남궁 억.

 

#성명 이외의 고유명사는 단어별로 띄어 쓴다, 단위별로 띄어 쓸 수 있다.

  한국 대학교 사범 대학=한국대학교사범대학.

 

#전문용어는 단어별로 띄어 쓰되, 붙여 쓸 수도 있다.

  만성 골수성 백혈병=만성골수성백혈병

 

#‘한’의 표기법 : 하나의 의미를 가진 ‘한’은 뒷말이 무엇이든 띄어 쓴다.==

  한 사람, 책 한 권, 말 한 마디, 노래 한 곡, 국 한 그릇. 한 달 월급.

  ‘하나’의 의미를 잃어버린 ‘한’은 뒷말과 붙여 쓴다.

  우리 술 한잔 하자. 한번 해보자. 집에 한번 놀러 와라. 춤 한번 잘 춘다.

  ‘한마디’는 ‘짧은 말’ 또는 ‘간단한 말’이란 의미의 명사. 두말없기도 같다.

 

#‘커녕’의 표기법: 무조건 앞말과 붙여 써야한다.==사랑은 커녕--사랑은커녕.

 

#‘지’의 표기법 : ‘-지’앙ㅍ에 ‘ㄹ’이 있으면 붙인다.==할지 말지, 먹을지 말지, 갈지 말지.

  ‘는지’의 경우, 시간 경과일 때는 ‘ㄴ 지’로 띄고 나머지는 무조건 붙인다.

  집을 산 지 5년, 사과를 왜 샀는지 모르겠다.

  ‘만’도 마찬가지다.==‘3년 만에 형을 찾았다’ ‘오늘만 날이냐?’

 

#‘어(아)하다’의 표기: 형용사 어간 뒤에 ‘어(아)’가 붙으면 무조건 붙여 쓴다.

  ‘좋아하다.’ ‘고마워하다.’ ‘우울해하다’ ‘애통하다’

  외래어 표기법:차이코프스키--차이콥스키, 후루시초프--흐루쇼프. 루빈스타인--루빈시테인

  요오드--아이오딘, 게르마늄--저마늄. 부탄가스-부테인가스. 래디오-라디오

 

첫째, 외래어표기 받침은 ‘ㄱ,ㄴ,ㄹ,ㅁ.ㅂ,ㅅ,ㅇ,밖에 쓸 수 없다.

 

둘째, ㄲ, ㄸ, ㅃ, ㅆ, ㅉ,등의 된소리는 거의 쓸 수 없다. 꽁트-콩트, 빠리--파리.

 

셋째, 이중모음이나 복모음을 가급적 단순화한다. 미이라--미라. 베르사이유--베르사유

잉글리쉬--잉글리시. 쉘 위 댄스--섈 위 댄스. 스노우--스노, 레인보우--레인보.

슈터보올--슈퍼볼. 토우 미사일--토 미사일. 소울--솔. 그러나, 알코올은 그대로.

 

넷째, 비슷한 음가가 겹치는 것은 피한다. 런닝--러닝. 맛사지-=마사지. 맥킨토시--매 킨토시, 칸느--칸. 센느--센. 세잔느--세잔. 그러나, 프라자--플라자. 프레이--플 레이. 핸드링--핸들링. 곤도라--곤돌라. 그라스--글라스가 맞는 표현이다.

 

다섯째, 일본어 표기에서 어두에 거센소리가 오지 못한다.‘ㅋ,ㅌ,ㅍ,ㅊ,’가 오지 못한다.

큐슈--규슈. 토요타--도요타. 치바--지바. 그러나 어중에는 거센 소리를 쓴다.

‘구주’를 ‘규슈’라고 적지만 ‘부구주’는 ‘기타큐슈’로 적는다. ‘쯔’는 ‘쓰’로 쓴다.

‘미쯔비시’--미쓰비시. 후지쯔배--후지쓰배. 일본어에는 받침이 ‘ㄴ’과 ‘ㅅ’밖에 없다. 록뽄기--롯뽄기.

이 밖에 더 자세한 것은 ‘다산초당.www.dasanbook.com에 들어가 보면 잘 볼 수 있다.

 

엄민용 그는 누구인가.

 

일간지 교열기자와 아나운서들의 모임인 한국어문교열기자협회 부회장.

건방진 우리말 달인을 자처하는 그는 감히 국립국어원의 <표준국어대사전>에 도전해 수백 개의 오류를 찾아내고, 2002년에는 ‘중학교 국어교과서 속의 우리말 오류사례’를 지적했다.

 

2005년에는 국립중앙박물관 전시물의 설명문에 나타난 우리말 오류 사례를 개관 전에 지적하기도 했다. 그 공을 인정받아 한국어문상 대상을 2차례 수상했다.

 

교열기자로 언론사에 발을 내디딘 후 우리 말글에 대해 새롭게 눈을 뜨고, 수많은 책과 여러 사전들을 뒤적이며 우리말 공부에 미쳤다. 그렇게 20년 가까이 우리 말글살이의 현장에서 구르며 몸으로 깨달은 소중한 지식을 함께 나누고 싶어 인터넷을 누볐다. 그것도 성에 안 차 드디어 이 책을 집필하게 됐는데, 많은 사람이 어려워하거나 틀리기 쉬운 말들을 모아 속 시원하게 풀어주기 위해서다. 이 책은 특히 우리말 지식을 딱딱하고 죽은 문법이 아니라 살아 있는 말법의 원리로 잘 녹여 풀어 놓았다. 실제 말글살이를 외면한 잘못된 한글맞춤법과 표준어 규정을 바로잡고자 두 발로 뛰고 있다.

--끝--

2008년 4월 5일 최오균이 추리고 적었다. (gosongok@naver.com)

출처 : 해바라기 꽃피는 마을
글쓴이 : 봄비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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