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창섭의 포토에세이 334 봄바람에 맞서다. * 바람이 부는 만큼 갈대는 몸을 누이고 바람이 부는 만큼 호수는 출렁이는데, 우리는 왜 자꾸만 바람에 맞서 몸을 곧추세우는 일에 안간힘을 써야하는지 정말 모르겠습니다. 심창섭의 포토에세이 2013.05.01
심창섭의 포토에세이 231 옛 선비의 가슴으로 자연과 벗하다 * 상상의 즐거움을 벗어버리고 불쑥 겨울의 자연 속으로 달려간다. 가슴으로 보고, 느끼던 옛 선비의 마음으로 자연과 마주선다. 아주 잠시었지만 화인더를 통해 우리는 벗이 되었고 그 눈밭을 함께 딩굴었다. 심창섭의 포토에세이 2013.01.15
심창섭의 포토에세이 184 숨어있는 詩語를 찾고 있습니다. * 사진은 시와 같습니다. 세상사 잡다한 것 중에서 잘라버릴 것은 밖으로 밀어내고 함축된 절제를 통해 가슴으로 만들어낸 사진은 또 한편의 시로 태어 나기도 합니다. 심창섭의 포토에세이 2012.11.28
심창섭의 포토에세이 113 인생이란? * 생각해 보니 모든 것이 단 한번뿐이었다 흘러가는 강물도, 끊임없이 다가오는 하얀 파도와 바람도, 그리고 하늘에 떠있는 저 구름마저 우리처럼 잠시 스치고 머물다 가는 것이기에 지금이 더욱 소중하고 의미있는 것이 아닐까. 심창섭의 포토에세이 2012.09.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