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창섭의 포토에세이 161 가을의 수채화 * 어디에 살던 사계절이 없으랴 오늘도 백수의 하루가 시작된다. 아침볕이 창을 두드려 눈부심에 잠이 깰 때까지 빈둥거린다. 사람도 동물처럼 겨울잠을 잘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투덜대던 시간도 있었는데 출근시간에 쫓기는 사람들의 발길이 부럽기만 하다. 기쁨과 열정.. 심창섭의 포토에세이 2012.11.03
심창섭의 포토에세이 157 물에 빠진 가을은 ..... * 사진은 시각예술로서 보는 즐거움이 필요합니다. 때론 깊이나 너른 폭 그리고 사유와 관조의 묵직함이 격조를 더하지만 아무런 부담없이 가볍게 보는 즐거움 또한 사진의 또 다른 매력이 아니겠습니까. 심창섭의 포토에세이 2012.10.29
심창섭의 포토에세이 155 호수에서 흔들리는 가을을 마주합니다 . * 사진기로 마음까지 촬영할 수는 없었습니다. 그러하기에 마음이 가는 사물에 빠져듭니다. 깊이를 알 수 없는 호수가에서 가을의 공연이 화려하고 눈부시게 펼쳐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그가 곧 떠날 것이라는 알고 있기에 가을은 언제나 .. 심창섭의 포토에세이 2012.10.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