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창섭의 포토에세이 149 踏花歸去馬蹄香 * “꽃을 밟고 돌아온 말발굽에 꽃향기가 그윽하다.”라는 옛 싯귀가 전해지는데 모처럼 제주의 바다풍경에 취해 머물다온 내 사진에서는 어떤 향기가 우러날까. 언제나 시선의 끝에는 * 언제나 이 만큼의 거리에서 그윽하게 바라보던 그대의 모습입니다. 당신은 조금도 .. 심창섭의 포토에세이 2012.10.21
심창섭의 포토에세이 147 빈 여백의 가치를 느껴봅니다. * 보이는 사물보다 보이지 않는 여백에 가치를 두고 은유의 독백을 담고 싶었습니다. 제 목소리가 들리시나요. 심창섭의 포토에세이 2012.10.19
심창섭의 포토에세이 114 그 사랑 * 더 이상 물러설 곳도, 더 이상 다가설 수도 없는 늘 이만큼의 거리에서 이름할 수 없는 그리움이 머물고 있습니다. 당신은 아직도 내 가슴속에 그런 사람으로 남아 있었습니다. 심창섭의 포토에세이 2012.09.14
심창섭의 포토에세이 102 디지털시대 * 은퇴라는 거창한 단어를 뒤로하고 단순히 경제적 이유로 디지털 카메라를 마련했습니다. 새 사진기를 소유하고 싶은 욕망 뒤에는 시대에 뒤지고 싶지 않은 승부욕이 있기도 했습니다. 심창섭의 포토에세이 2012.09.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