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필- 망초 망 초 沈昌燮 “ 불쌍한 놈. 어린것이 무슨 죄가 있겠수, 다 지 팔자소관이지 ” 유년기에 피붙이를 잃고 친척집에서 천덕꾸러기로 살아온 내 삶을 빗대어 친지들이 대소사가 있을 때마다 수군거리던 귓소리이다. 아니 “잡초같은 놈”이 더 냉정한 표현으로 어린가슴을 못질하던 애증의 대명사였다, .. 심창섭의 글 2010.04.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