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필- 골목길의 사유(2010 춘천문학) (수 필) 골목길의 思惟 심창섭 * 닫혀진 대문.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들리지 않는 골목길, 한 여름임에도 골목길엔 평상도, 돗자리도 보이지 않는다. 모깃불 놓고 둘러앉아 라디오 연속극을 듣던 정겨운 모습은 이미 찾아볼 수가 없었다. 순해빠져 아무 길손에게나 꼬리를 흔들고 반기던 바둑이도 없었다.. 심창섭의 글 2010.1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