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의 조형물

기념물- 문인 김유정 동상

심봉사(심창섭) 2010. 4. 29. 08:13

 

 

 

 

 

 

                               * 혜성처럼 나타났다 무지개처럼 사라진 문인 김유정

 1908년 1월 18일에 이곳 춘천시 신동면 증리(실레마을)에서 태어나  서울의 연희전문대 문과를 중퇴한 후

귀향하여 주민계몽문동을 펼치면서 문학활동을 시작하여 1935년 조선일보 신춘문예 '소낙비' ,  1935 년

조선중앙일보 신춘문예에 소설 '노다지'가 당선되어 문단에 데뷔하였다. 그러나 집안의 몰락으로 지병을

얻어 1937년 3월 29일에  29세의 젊은 나이로 안타깝게 요절한 문인이다.

봄봄, 만무방, 금따는 콩밭, 오월의 산골짜기 등  주옥같은 글을 남겼다.  춘천시 신동면 증리 실레마을에

그의 생가를 복원하고 기념관을 세워 김유정문학촌이 탄생되었다. 문학도라면 반드시 답사해야할 문학의

명소이며, 자녀들과 함께 나들이 코스로도  최상의 장소이다.  매년 그의 기일인 양력 3월 29일에는 이곳

동상앞에서 추모제가 거행된다.  이 동상은 1994년 문화부에서 주관하는 3월의 문화인물로 선정되던 1994년 10월 20일 57주기를 맞아 춘천시 효자동 춘천 문화예술회관 광장에 건립되었다.

 이곳에서 김유정 추모제를 거행하다가 2002년 김유정 문학촌이 완성되면서 동상을 현재의 자리로 이전하여 매년 그의 기일인 3월 28일에 추모제가 거행되고 있다. 그러나 신남역이던 김유정역이 이름을 바꾸면서

새롭게 지어지면 역 광장으로 이전한다고 계획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