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대첩 기념 평화공원
* 춘천시 근화동 중도 뱃터 입구 1,220여평의 면적에 조성된 한국전쟁 춘천대첩 기념 평화공원이다. 한국전쟁 당시 이곳 소양강 전투에서 산화한 영령들을 추모하기 위한 공원으로 2000년 6월 26일에 준공되었다.
이곳 평화공원이 이곳에 조성된 이유는 1996년 소양2교 확장 공사가 착수되면서 주변에 있던 자유수호의 탑(1970년 건립)이 철거되면서 조형물 공모를 통해 본래의 모습과는 다른 지금의 모습으로 건립되었다.
우두동과 소양강변 전투는 6.25 한국전쟁 개전 초기(1950년 6월25~28일까지) 전차를 앞세우고 기습 남침하는 북괴군을 맞아 소양강을 가운데 두고 대치하며 싸우던 격전지이다. 국군 제2군단의 창설 모체부대였던 제6사단 장병을 중심으로 춘천시민, 학도 호국단 학생, 그리고 지금 롯데 인벤스 아파트 부지에 있던 춘천제사공장 여성 근로자들이 아군과 더불어 탄약을 운반하고 전투에 참가하여 혈하의 격전을 치르던 곳이다.
남침하는 북괴군 제2군단 예하 제2, 7사단의 주력을 섬멸함으로써, 한국전쟁초기 전선에서 유일하게 승전보를 올렸는데 이 전투에서 북괴군 6,600여명을 사살하고 전차 18대를 완파하는 등 파죽지세로 밀려오던 북괴군을 이곳에서 3일동안 저지시켜 북괴군의 남침 계획에 차질을 주면서 빛나는 승리를 가져온 유서깊은 곳이다.
이 전투는 군. 민. 관 총력전의 귀감일 뿐만 아니라 춘천시민의 뜨거운 반공애국정신과 자유수호 의지를 드높였던 성스러운 곳으로 한국전쟁사에서 한 획을 그은 곳이다.
이 춘천지역에서 3일동안 북괴군의 남침계획에 차질을 빚게 하여 다른 루트로 서울까지 점령한 북괴군들을 개전초기에 더 이상 진출하지 못하게 함으로써 한국전쟁의 결과를 달리하게한 중요한 전투지이다.
의암호가 한눈에 들어오는 이곳에 이들의 호국정신은 물론 공적과 위훈을 기리고 전후세대 청소년들에게 학습장화와 시민 휴식공간으로 조성하면서 한국전쟁 및 월남전에 참전하여 혁혁한 전공을 세운 무공수훈자 탑과 학도호국단 기념비 등이 함께 세워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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