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의 조형물

기념물(11) 강원경찰충혼탑

심봉사(심창섭) 2010. 6. 5. 21:10

 

 

 

 

 

 

 

 

 

 

       강원경찰 충혼탑

 

   * 이 충혼탑은 춘천의 상징인 봉의산과 소양 2교의 아치가 한 눈에 들어오는 아름다운 북한강가 춘천시 서면 신매 3리 68-4번지에 위치한다.

 

    충혼탑의 바로 앞은 예전에 "오미 나루터"가 있던 곳으로 이곳 눈늡마을과 강 건너 사농동의 가래목을 연결하던 큰 나루터였다. 그러나 1968년 의암댐이 준공되고 의암호가 형성되면서 춘천 소양2교 주변에서 출발한 동력선인 통통배가 오가던 곳이었으나 2000년도에 신매대교가 개통되면서 안타깝게도 운항이 중단되고 말았다.

이 탑은 광복과 더불어 건국경찰로, 한국전쟁당시는 구국경찰로, 조국근대화 시기에는 호국경찰로서 임무를 수행하다 고귀한 목숨을 바친 전사경찰관 525위와 순직한 142위 등 총 667위를 봉안하고자 넋을 위무하고자 2000년 1월 1일에 건립된 현충시설이다.

 

    국가보훈처 지정 현충시설 16-2-1호로 지정관리하는 곳으로 매년 현충일이면 이곳 충혼탑에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명복을 빌고 이들의 숭고한 호국정신과 위훈을 기리고 있다.

충혼탑 마당에는 1958년 이승만 대통령께서 식재한 커다란 느티나무가 그늘을 만들어 운치를 더하고 그 옆으로 분위기 있는 찻집(미스타페오)이 위치하는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