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념물(16) 춘천고 학도병 참전기념비

              

 

 

 

 

 

             한국전쟁 춘천고 학도병 참전 기념비

  * 1950년 6. 25일 새벽 4시 38선 전역에 걸친 북한 인민군의 남침으로 한국전쟁이 발발하여 역사상 유래없는 동족상잔의 비극인 한국전쟁이 시작되었다.

  전쟁이 시작되자 춘천지역에서는춘천고, 춘농고, 사범대학 학생들도 조국을 지키겠다는 일념으로 전쟁에 동참하게 되니 바로 군번없눈 군인인 학도병이다. 당시 춘천고에 재학 중이던 학생들은 학업을 포기한채 조국의 평화를 지키기 위해 육해공군, 경찰, 방위군, 전투요원으로 전장에 참전하여 총탄과 포탄이 오가는 전쟁터에서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고 참전하였다.

  또한 이들은 휴전 전후로 군에서 전역 또는 귀향하여 사회 각계각층에 종사하면서 폐허가 조국의 재건과 경제건설에 매진하여 한강의 기적을 이룬 주역으로 활동하였다.

 이제 한국전쟁에 참전하였던 학도병들은 80세의 고령을 바라보는 세월이 흘렀다. 남북통일의 간절한 소망을 안고 유명을 달리한 학도병들을 기리고 다시는 이 땅에 이렇게 불행한 전쟁이 없기를 기원하면서 2007년 12월 31일 춘천고 교정 상록탑이 마주 바라보는 위치에 건립된 화강암 참전 기념비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