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창섭의 포토에세이

심창섭의 포토에세이(그리움 춘천 68 )

심봉사(심창섭) 2012. 7. 29. 07:03

 

 

자위自慰

* 

만원버스 속에서  외로움을 느껴보신 적이 있으시나요.

저 마다의 시선과 저 마다의 길을 갈뿐인데

불쑥 무인도에 홀로 남긴듯한 절박함으로 다가올때가 있었습니다.  

절절한 외로움에 죽음이란 단어를 떠올려 보기도 했던 시간도 있었습니다.

오늘 깊은 산골짜기에서 홀로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접합니다.

그런 곳에서 혼자 살아갈 수 있다는게

경이롭기만 합니다.

그럼에도 더 행복해 지고 싶은 이 욕심의 원천은 무엇인지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