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 연
*
불 꺼진 어둔 방에서 숨 죽이며 울어본 기억이 있었지.
되돌이표가 있는 악보처럼 흐느낌이 끝나질 않더군.
생각조차 너널너덜 해지던 그 시간이었지만
아침은 정말 아무렇지 않은 표정으로 다가왔지.
오히려
새털구름 자욱한 하늘이
어제보다도 아름다울수 있다는게
신기하기만 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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