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득 보고싶다.
*
내가 너를 그리는 만큼은 아니더라도 너도 나를 생각하고는 있는지
불현듯 떠오르는 그대의 모습
너를 떠올리는 이 시간에 네가 생각하고 있는 사람은 누구일까.
그때 우리의 인연이 닿았다면
우린 어떤 모습으로 지금 내리는 빗줄기를 바라보고 있을까.
호수에 떠있는 네 모습 위로
사랑은 아니지만
가끔은 그리움이 빗물처럼 스며와 메마른 가슴을 적시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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