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창섭의 포토에세이

심창섭의 포토에세이 191

심봉사(심창섭) 2012. 12. 5. 14:38

 

 

그렇게 떠나버린 추억하나

*

부고訃告 한장을 받은 이후

그 친구에게서 전화가 끊겼다.

갑갑한 마음에 입력된 그를 찾는다.

반복되는 신호음

우리의 이야기는 숫자로만

먼 기억 속에서 쓸쓸하게 울리고 있었다.

 

                                                                                                   2012. 12 눈이 내리는 중도 폐가廢家 앞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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