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창섭의 포토에세이

심창섭의 포토에세이 209

심봉사(심창섭) 2012. 12. 24. 09:21

 

 

네가 옆에 있기에 내가 존재한다는걸 느낄 수 있어

*

어떤 질긴 인연이 우리를 마주하게 했는가.

희로애락을 함께 한 몇몇 해

아직도 가야할 세월이 한참이나 남아있지만

너와 동행할 수 있기에 나는 마음이 든든하단다.

 *

언제나 내곁에 그림자처럼 머물고 있어줘

네가 있어야 나 또한 살아있음을 느낄수 있으니까. 

 *

쉿!

아무소리 하지마.

사랑은 말로 하는게 아니잖니

이렇게 바라보고만 있어도 나는 행복하단다.

 *

우리의 마음처럼

우리가 지향하는 그곳을 함께  바라볼 수 있기에 

너를 내 가슴에 담을 수 있었던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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