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창섭의 포토에세이

심창섭의 포토에세이 291

심봉사(심창섭) 2013. 3. 18. 09:08

 

 

긴 그림자는 외로움의 꼬리였다

*

새들도 돌아갈 채비를 서둘고

하루를 빛내던 태양도 고개를 돌리는 시간

갈 곳 몰라 서성이던 나마져 집으로 돌아가려는데

허공을 떠돌던 저 바람은 어디로 가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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