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백일장 공모전 심사평 심사평 초등학교 저학년부 * 원고지에 꼭꼭 눌러쓴 원고를 보다 이렇게 활자로 출력된 아이들의 생각을 엿보는 행위가 아직도 낯설기만 하다. 책읽기를 싫어하는 아이들, 글쓰기에 무관심한 아이들이 늘어나는 것 같아 우려를 했었는데 예상외로 응모 편수가 많아 흐뭇했다. 아이들이 열.. 심창섭의 글 2018.08.15
시로 쓰는 에세이- 젊은날의 동화(시와 소금2018 봄호 게재원고) 젊은 날의 동화 심창섭 * 무음으로 쏟아져 내리는 무한의 눈송이에 정신이 아뜩해진다. 어김없이 명치끝에서 꿈틀거리는 멍울 하나 내 젊음의 한 페이지 속에서 때로는 무용담으로, 때로는 아쉬움으로, 한 시절을 웅변하던 큐피드의 녹슨 화살촉이다. 언제이던가, 아득한 우주 저편에서 .. 심창섭의 글 2018.07.18
수필- 나이값 나이 값 심창섭 * 또 하나 동그라미를 그린다. 해마다 겨우 하나씩 보탤 뿐이었는데 어느덧 겹겹의 세월로 그려진 나이테를 마주한다. 숫자가 많음에도 전혀 포만감이 느껴지지를 않는다. 불과 얼마 전 육십갑자를 지나친 것 같은데 어느덧 강산이 변한다는 시기를 또 맞고 있다. 돌아보.. 심창섭의 글 2018.06.28
필체로 보는 성격 풀이 주인 닮는 필체 글씨 크면 성격도 시원 요즘은 세 번째 손가락에 펜이 닿아 생긴 굳은살이 있으면 "구세대" 취급을 받는다고 한다. 컴퓨터 자판이 종이와 펜을 대신하게 돼 더 이상 손으로 글을 쓸 일이 많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나 글씨체는 여전히 개인을 나타내는 수단이자 사람을 판단.. 일반상식 2018.06.12
[스크랩] 수동리 낙애지 수동리(壽洞里) 낙애지(樂厓地) 수동리, 수동골이라는 마을이름은 전국에 걸쳐 숱하다. 그러나 대부분 물 수(水)자에 골 동(洞)자를 써서 수동골이라 한다. 이는 물골이 길게 늘어져 있는 계곡의 형상을 따라 부르는 마을이름이다. 물길이 뻗어 내린 마을의 특성으로 인해 그곳에 살.. 카테고리 없음 2018.03.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