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창섭의 포토에세이 345 떠나간 바람 뒤편에서 * 바람과의 만남을 위해 문설주에 풍경을 하나 달았습니다. 그런데 바람은 소리만 남긴 채 훌쩍 떠나버리고 말았습니다. 그리움만 켜켜이 쌓이는 나른한 오후입니다. 심창섭의 포토에세이 2013.05.12
심창섭의 포토에세이 340 봄 바람 * 어디선가 바람일어 늦 겨울잠에 빠져있는 숲을 흔듭니다. 나무들이 술렁거립니다. 내 몸도 함께 흔들리며 깨어납니다. 언제나 그러하듯 자연은 또 다른 가르침을 일깨우는 말없는 스승이었습니다. 심창섭의 포토에세이 2013.05.07
심창섭의 포토에세이 291 그 긴 그림자는 외로움의 꼬리였다 * 새들도 돌아갈 채비를 서둘고 하루를 빛내던 태양도 고개를 돌리는 시간 갈 곳 몰라 서성이던 나마져 집으로 돌아가려는데 허공을 떠돌던 저 바람은 어디로 가는지..... 심창섭의 포토에세이 2013.03.18
심창섭의 포토에세이 141 흔 적 * 세상에 흔들리는 것이 어디 너 뿐이겠니. 작은 바람도 흔적을 남기는데 그 긴세월의 강풍을 지나온 이 마음의 흔들린 흔적을 어찌 지울수 있겠니. 심창섭의 포토에세이 2012.10.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