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 목 길
*
사라진 것들은 왜 모두 그리움으로 채색되는 것일까.
어깨가 닿지 않으면 지나칠 수도 없는 좁은 골목길
소멸되어 가는 춘천의 풍경 속에서
애틋한 마음으로 오랫동안 잠상으로 남아 있을
그 시절의 발자국 소리를 듣는다.
어디선가 개짖는 소리가 들려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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