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창섭의 포토에세이

심창섭의 포토에세이(그리움 춘천 76 )

심봉사(심창섭) 2012. 8. 7. 11:45

 

 

세월은

*

세월은 그런 건가 봅니다.

천년이 가도 변할 것 같지 않던

그 단단하던 아픔도

부드러운 물길처럼 곡선으로 돌아가

미움마져 그리움으로 다가서게 하는

세월은 아마 그런건가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