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창섭의 포토에세이

심창섭의 포토에세이 261

심봉사(심창섭) 2013. 2. 16. 08:26

 

다가 선다고 모두다 가슴을 여는건 아니었습니다. 

*

글과 사진을 적절히 어우르게 하기가 생각보다 쉽지습니다.

현장에서 절절이 다가오던 감정을 그대로 유지할 때도 있지만

돌아와서 다시보면 참으로 유치한 감정에 빠져들었었구나 라는 생각이 들때도 있습니다.

이미지와 감성이 서로 기댈 수 있는 것을 골라봅니다.

군더더기 설명이 없어도 촬영 시의 감흥을 그대로 느낄 수 있으면 좋으련만

아직 그 수준에 다다르지 못한 것을 아프게 실감하고 있습니다.

사진에 숨어있는 이야기와

인화지 뒷면에 배어있는 가슴의 여운은 어찌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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