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창섭의 포토에세이

심창섭의 포토에세이 264

심봉사(심창섭) 2013. 2. 19. 10:15

 

 

불빛이 떠오르는 푸른 밤의 풍경

*

어둠이 시작되면 호수건너 마을에

반딧불은 같은 작은 불빛이 하나 둘 살아납니다.

아마 어둔 골목길을 오롯이 지키는 보안등 이거나

저녁식탁이 준비된 정겹고 따뜻한 집이 한 채씩 있을 겁니다.

그 아스라한 불빛 하나가

꿈결처럼 떠오르는 푸른 풍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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