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창섭의 작품사진 22

우안 최영식 화백의 산막골일기[469] 浮游의 風景展을 보고

* 소나무작가로 유명한 우안 최영식 화백. 참으로 독특한 캐릭터를 소유한 춘천의 예술인이다. 커다란 거구와 꿈벅꿈벅이는 커다란 눈망울하며 개량한복에 걸망(가방)하나 지고 다니는 그 모습만으로도 또 하나의 특별한 상징성을 부여하기도 한다. 벌써 몇해던가. 소양호 안쪽 깊숙한 산막골에서 은..

"시선 " 동강사진축제 강원사진가 초대전 출품작품

* 사진적인 소재를 마주하고 빈 여백에 이미지를 그려보는 순간의 설레임을 사랑한다. 화인더를 통해 보는 나만의 작은 세상을 사랑한다. 촬영순간의 행복감을 증폭시켜주는 밁은 셔터소리를 사랑한다. 현상액 속에서 도란도란거리는 입자들의 속삭임을 사랑한다. 음회를 보면서 양화를 떠올리는 시..

"나르시시즘(Narcissism)/ 자기도취' 테마사진 4인전(2009)

나르시시즘(Narcissism)/ 자기도취 - 세상에 영원히 존재하는 것은 무엇일까. 어느 날부터였던가. 수면에서 탄생과 사멸이 반복되는 순간의 영상에 취해 그리스 신화속의 나르키소스가 되어 있었다. 그가 본 것은 물에 비친 자신의 모습이었지만 내가 본 것은 또 다른 세계였다. 바람결에 따라, 물결의 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