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의 기념비’ 단행본 발간 봄내 연재 인기코너 ‘춘천의 기념비’ 책으로 출간 2020. 2. 27. 15:19 춘천시 소식지인 봄내지에 연재돼 큰 인기를 끌었던 코너 ‘춘천의 기념비’에 게재 했던 글이 단행본으로 출간됐다. 이번에 책으로 출간된 봄내 인기 코너는 심창섭의 ‘춘천의 기념비-그 의미를 더하다’이다. 2007년.. 심창섭의 글 2020.04.17
에세이 "에움길을 걷다" 에움길을 걷다 * 몸속에 피가 흐르듯, 쉼 없이 흐르는 강물줄기를 따라 길을 나섰다. 숨어있던 방랑벽이 드러난 것인지 떠나지 않고는 견딜 수 없는 응어리를 풀고자 했다. 달팽이처럼 등에 가방하나 둘러메고 진양조, 아다지오 adagio의 느린 걸음이다. 개뿔! 시간이 남아돌고 배때기에 기.. 심창섭의 글 2020.02.02
수필- 천년묵은 굴비 한 두름 천년 묵은 굴비 한 두름 * 햇살 좋은 봄날, 연초록 새순으로 치장한 산하의 싱그러운 풍경을 가슴으로 읽는다. 봄바람을 안고 떠난 문학기행에 아이들처럼 들뜬 문우들의 발걸음이 가볍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되었다는 돌다리 진천 농다리를 찾았다. 강변 버드나무가 바람이 일 때마.. 심창섭의 글 2019.09.15
수필 "그리운 소리" 그리운 소리 심창섭 * 외지에서 손님이 올 때마다 우르르 닭갈비집으로 향한다. 그들이 원했고 또 나도 좋아하는 향토 음식이기 때문이다. 조금도 망설임 없이 선택할 수 있는 것은 입맛에 길들여진 음식 이고 맛에 대한 실패율이 낮기 때문이다. 춘천의 대표 먹거리로 유명한 닭갈비는 .. 심창섭의 글 2019.09.14
에세이 - 온溫라인 세상의 동면 시와소금 2019 봄호 게재 온溫라인 세상의 동면 심창섭 몸은 지난여름 펄펄 끓는 열대야의 두려움을 기억했다. 옷 걱정, 연료비 걱정 없어 좋던 낭만의 여름이 아니었다. 그 악몽이 두려워 자신도 모르게 지갑을 열었다. 요즘 에어컨 없는 집이 몇이냐 있느냐는 비아냥거림이 무서워서가 .. 심창섭의 글 2019.08.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