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창섭의 포토에세이 247 그 때의 기차여행은 아름다웠는데 * 훌쩍 열차를 타고 어디론가 떠나고 싶을때가 있었습니다. 예전처럼 덜컹거리며 쉬고 가기를 반복하던 비들기호 완행열차에 몸을 싣고 간이역의 호젓함을 절절히 느끼며 떠났던 기차여행이 그립습니다. 혹시 빠방(?)이라는 기차꽁짜로 타기 단어를 아.. 심창섭의 포토에세이 2013.02.02
심창섭의 포토에세이 (그리움 춘천 79 ) 경춘선을 따라 흐르는 북한강 * 이제는 새벽열차에서 차창으로 피어오르던 강 안개를 만날 수가 없었다. 구불구불 북한강가를 따라 덜컹거리며 달리던 경춘선 열차가 사라져 버렸다. 1998년에 비둘기는 산속으로 날아가 버렸고 달리기를 곧잘하던 통일호 그 애도 2004년에 행방불명이 되어.. 심창섭의 포토에세이 2012.08.10
사라지는 경춘선 간이역에서 연민과 아쉬움이 (강원일보 오솔길 원고 3) * 이제 지금의 경춘선 철도를 타는 것도 영원한 추억이 되는 시점이다. 2010년 년말이면 사라질 간이역의 모습이 불쑥 떠올라 무작정 기차에 올랐다. 기점인 남춘천역에서 출발한 기차는 예전의 신남역인 김유정역을 지나고 흔적도 없이 사라진 의암역을 스치듯 지나치며 북한강과 어깨를 나란히하고 .. 심창섭의 글 2010.10.17
간이역 * 북한강을 따라 춘천으로 떠나는 기ck여행 아직도 단선이라 기차가 마추칠때면 열차는 간이역에 서서 그가 올때까지 기다림의 미학을 즐긴다. 느리기는 해도, 가끔씩 연착을 해도 그래도 춘천과 서울을 오가는 경춘선은 간이역이 있어 정겹기만 하다. 이제 머지않아 전철이 완성되면 느림의 미학 속.. 춘천의 조형물 2010.04.11
김유정역 * 김유정역 경춘선 간이역으로 예전의 이름은 지역명을 딴 신남역이렀다. 춘천시 신동면 증리(실레마을)에 소재하는데 바로 이곳이 문인 김유정의 생가가 있고 그의 작품 대다수가 이곳에서 쓰여졌다. 우리나라에서 인명을 딴 유일한 역으로 문학열차가 운행되어 많은 답사객들이 이용하는 작지만 예.. 문인 김유정관련 2010.04.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