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에세이 " 박영택씨는 강원일보 사진부장을 역임할 당시부터의 인연을 가진분이다. 누구보다도 사진을 사랑했고 그의 큰 키만큼이나 강직한 성격으로, 처음에는 나 역시 까칠한 분이라고만 생각했다. 그 고지식함과 고집스런 성격은 만남을 지속할 때마다 조금씩 봄눈 녹듯 녹아가면서 또 다른 .. 기타 2014.03.12
심창섭의 포토에세이 365 모호함과의 동행 * 사진기를 만진 시간이 꽤나 흘렀는데 모호함과 동행했었는지 솔직히 아직도 잘 모르겠습니다. 그런데도 내 손에는 아직도 사진기가 쥐어져 있습니다. 심창섭의 포토에세이 2013.06.03
심창섭의 포토에세이 343 바람의 언덕 * 한 장의 사진에 모든 메시지를 집약하고 당신의 가슴을 흔들어 보겠다던 욕심은 꿈이었을 뿐입니다. 헛된 욕심으로 부풀었던 언덕에서 바람을 안고 서있습니다. 심창섭의 포토에세이 2013.05.10
심창섭의 포토에세이 281 내 마음의 풍경 * 보기에 좋은 듯하나 깊이와 울림이 없는 사진세계에서 벗어나기가 정말 어렵기만 하다. 전통차 시음 중 마지막 과정에서 마신 맹물같은 순수의 담백함과 느낌을 찾고자 문학소년의 습작기 노트 속으로 달려간다. 그 속에 담겨있던 어설픈 어휘들 그래 어쩌면 그게 내 마.. 심창섭의 포토에세이 2013.03.08
심창섭의 포토에세이 256 어차피 만족할 수 없는 삶인가 봅니다. * 등 따시고 배부르면 행복인줄 알았습니다. 어느날 부터인가. 밥만 먹고 살 수는 없슴을 알아버렸습니다. 시만 읽으며 살 수도 없었습니다. 헛헛한 마음을 달래고자 지고지순한 사랑을 꿈꾸며 화인더로 떠오르는 영상을 담아 봅니다, 하지만 사진.. 심창섭의 포토에세이 2013.02.11
심창섭의 포토에세이 254 내게 사진은 * 가끔은 빵이 되지도 명예가 되지도 못하는 사진에 빠져 시간을 허비하고 있는게 아닌지 라는 자괴감이 들기도 했다. 작품의 크기로 수입한 고가의 액자로 법전처럼 양장제본 된 사진집으로 전공자라는 가방끈의 길이에 주눅이 들기만 했다. 우후죽순처럼 돋아나는 정통파(.. 심창섭의 포토에세이 2013.02.09
심창섭의 포토에세이 242 생각하는 프레임 frame * 사진은 단순하게 화학물질이 덧칠된 종이가 아니었습니다. 언어, 생각, 몸짓 그리고 인간의 감성을 한없이 담을 수 있는 커다란 그릇이었습니다. 그 울타리를 벗어나고 싶어하는 또 다른 반항을 담아 봅니다. 심창섭의 포토에세이 2013.0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