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창섭의 포토에세이 235 숨겨진 마음까지 찍히는 세상입니다. * 21세기에 카메라 셔터한번 눌러보지 않은 사람이 얼마나 되겠습니까. 아니 카메라에 한 번도 찍혀보지 않은 사람이 존재하기는 할까요. 보이지 않는 마음도 찍히는 세상인데..... 심창섭의 포토에세이 2013.01.21
심창섭의 포토에세이 228 조금은 빈한 삶이지만 정갈하지 아니한가. * 좋은 사진을 만들 기 위해 반드시 고가의 카메라가 필요하다면 사진은 부자들만의 전유물이 되어야 하지 않는가. 돈으로 모든 행복을 살 수 없듯이 돈으로도 좋은 사진가가 될 수 없다는 사실이 너무 너무 다행스럽다. 심창섭의 포토에세이 2013.01.12
심창섭의 포토에세이 224 꿈속에 있어야 하는건지, 깨어나야 하는 건지 정말 모르겠습니다. * 소년은 사진관의 진열장에 놓여있던 색 바랜 흑백사진 한 점을 바라보며 막연히 사진가가 되고 싶다는 꿈을 그렸습니다. 사진과의 인연은 그렇게 시작되었고 아직도 그는 깊은 꿈속에 머물고 있습니다. 그 겨울잠의 시.. 심창섭의 포토에세이 2013.01.08
심창섭의 포토에세이 220 내게 사진은 * 무한한 자연의 산하와 바람과 빗줄기 그리고 햇살까지도 사진 속에서는 내가 허용한 만큼의 크기로만 수용한다. 비록 찰라였지만 자연과 사물을 마음대로 조절 할 수 있는 조물주의 권한을 주어지기에 사진 작업은 언제나 매력적이었다. 심창섭의 포토에세이 2013.01.04
심창섭의 포토에세이 215 사진가의 언어는 사진일 뿐이지 * 할말이 참 많았던거 같은데 욕심으로 가득한 내 어눌한 옹알이는 아직도 허공에서 머물고 있구나. 심창섭의 포토에세이 2012.12.30
심창섭의 포토에세이 181 오래된 기억 하나 * 소재의 한계성을 벗어나고자 하는 건 모든 예술인들의 바램입니다. 세상의 사물이 예술인들에게 발각되어 다시 태어나지 않은 것이 어디에 있으랴마는 술에 취해 바라보고, 안경을 쓰고 보고, 눈을 반쯤 감고도 보고, 빗속과 눈 속에서, 어둠과 여명 속에서, 사물을 재.. 심창섭의 포토에세이 2012.11.25
7월의 공주를 연상시키는 아름다운 자귀나무 꽃 자귀나무(꽃) 콩과의 낙엽 활엽 소교목으로 키는 3~5m 정도 자란다. 가지는 드문드문 옆으로 길게 퍼진다. 잎은 깃털 모양의 겹잎으로 어긋나고 꽃은 7월에 새 가지 끝에서 길이가 5㎝ 정도의 꽃대가 나와 피는데, 15~20개의 연분홍색 꽃들이 산형(傘形)꽃차례를 이루며 핀다. 열매는 9~10월에 익으며, 길이.. 꽃,열매,식물류 2010.07.01
청평사의 이것 저것(스켓치) * 춘천의 천년고찰 청평사에서 만날 수 있는 장면들이다 위로부터 범종의 비천상, 범종각, 대웅전 앞마당 좌우의 돌로된 맨홀두껑, 대웅전 입구의 돌계단, 사찰 전면 좌측에 있던 문수원기 비대, 우측의 시장경비 비대, 자연석 위의 개인 소망돌탑, 복원된 문수원기비와 청평사, 적멸보궁 위의 오층 사.. 카테고리 없음 2010.04.08
청평사의 전각(건물/ 불당) * 차도 타고 배도 타고 산도 타는 일석삼조의 여행- 청평사 강원도 춘천시 북산면 청평리에 위치한 청평사는 소양호 안쪽에 등산로와 아름다운 경치를 자랑하는 오봉산을 병풍처럼 두르고 품에 안겨 있는 천년고찰이다. 산자수려한 자연경관 뿐만아니라 국가지정 문화재인 보물 164호 회전문을 비롯 .. 카테고리 없음 2010.04.08
열매 * 오랜 아나로그 카메라에게 미안함을 표하면서 2007년도에 디카를 처음으로 마련하고 처음에는 너무 낯설고 너무 가볍다는 생각에 기능도 숙지하지 못한채 마구 촬영(?) 을 했다. 그런 결과로 촬영했던 꽃사진 500여장을 순식간에 날려버리고 허망하게 웃어야 했던 시기가 생각난다. 이렇게 블러그를 .. 꽃,열매,식물류 2010.04.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