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창섭의 포토에세이 165 지난 여름은 이미 추억일 뿐 입니다. * 나무는 이미 겨울이 오고 있음을 알고 있습니다. 한 해가 질때마다 또 다시 다가올 새로운 봄을 위해 숱한 사연의 편지를 띄웠습니다. 나이테 줄무늬 사이에 아직도 못다한 이야기가 그득한데 벌써 찬바람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그래도 올 가을은 행.. 심창섭의 포토에세이 2012.11.08
심창섭의 포토에세이 164 함께하고 싶은 이 가을의 잔잔한 서정입니다. * 바람이 일 때마다 사위어 가는 낙옆을 위해 의자는 자리를 비웠습니다. 성글어지는 들판에 스러질듯 피어있는 코스모스를 위해 새 한마리 후드득 날아오르는 풍경으로 가을은 깊어만 갑니다. 심창섭의 포토에세이 2012.11.06
심창섭의 포토에세이 163 가을이 머무는 뜨락 * 가을의 이름으로 풀숲에서 귀뚜라미가 울고 있다. 이제 떠나야 할 여름철새들의 부산한 날개 짓에 성큼 다가온 가을이 단풍 잎을 흔들고 있다. 잊고있었던 아스라한 그리움 한 저름이 이 가을 뜨락을 눈부시게 하고 있었구나. 심창섭의 포토에세이 2012.11.05
제15회 테마사진 4인전 강원도민일보 기사 강원도민일보 문화 2012년 11월 2일(월) 테마사진 4인전의 작품세계 춘천에서 활동 중인 중견 사진작가 4인방이 11월 6일부터 10일까지 춘천 아트프라자 갤러리에서 ‘테마(Theme) 사진전’을 개최한다. 지난 1985년 첫 전시회를 개최한 이후 올해가 15번째 사진전이다. 매년 실험정신이 돋보이.. 사진관련 2012.11.05
제15회 테마사진 4인전 전시 강원일보 기사 강원일보 문 화 2012년 11월 2일(월) 열다섯번째 `테마(THEME)전' 4인의 개성있는 작품 / 심상만·심장섭·박광린·심창섭씨 매년 작가주의적 색채가 강한 사진작품의 세계를 선보이고 있는 전시회인 `테마(THEME)전'의 열다섯번째 전시가 2012년 11월 6일부터 10일까지 춘천예술마당 아트프라자 .. 사진관련 2012.11.05
심창섭의 포토에세이 162 아직도 목로주점 술탁은 . . . . . * 목로집 숯불 위에 삼겹살 몇 점 굽고 탁배기 사발을 부대봅니다. 비우고 채우는 술잔이 몇 순배 돌아나면 실없이 허허거리SMS 삶은 그저 그렇고 그런거 였습니다. 이렇게 사는게 우리네 민초들의 삶이라지만 넘처나는 사연들로 목로주점 탁자는 아직도 .. 심창섭의 포토에세이 2012.11.04
심창섭의 포토에세이 159 이곳에서 방황하고 있는 까닭은? * 사진과 동행한 서른 해. 무엇을 얻었고 무엇을 잃었는지 조차 모르겠다. 즐거움을 나누는 동반자로서 자아를 일깨워주는 스승으로서 함께 했지만 성취도, 만족할 수도 없었다. 갈림길에서 서성이고 있는 한마리 누렁이 처럼 나의 갈길이 어딘지 모르겠.. 심창섭의 포토에세이 2012.11.01
심창섭의 포토에세이 157 물에 빠진 가을은 ..... * 사진은 시각예술로서 보는 즐거움이 필요합니다. 때론 깊이나 너른 폭 그리고 사유와 관조의 묵직함이 격조를 더하지만 아무런 부담없이 가볍게 보는 즐거움 또한 사진의 또 다른 매력이 아니겠습니까. 심창섭의 포토에세이 2012.10.29
심창섭의 포토에세이 156 벌써 여름이 저만치 물러가고 있구나. * 사진은 영원한 현재이다. 순간을 영원한 현재로 박제화 시키는 행위일 뿐이다. 아직도 그렇게 살아있는 어제의 순간들 심창섭의 포토에세이 2012.10.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