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창섭의 포토에세이 341 가족 기념사진 * 세상사 모두가 그렇고 그런거 겠지요. 초침이 달려가는 사이에도 강물은 흐르듯 우리 또한 만남과 헤어짐을 반복합니다. 시선과 생각조차 어긋나 잠시 후의 일도 가늠할 수조차 없는 삶이지만 함께 부대끼며 체온을 나누는 이 인연을 행복이라 자위해 보는 시간입니다. 심창섭의 포토에세이 2013.05.08
심창섭의 포토에세이 224 꿈속에 있어야 하는건지, 깨어나야 하는 건지 정말 모르겠습니다. * 소년은 사진관의 진열장에 놓여있던 색 바랜 흑백사진 한 점을 바라보며 막연히 사진가가 되고 싶다는 꿈을 그렸습니다. 사진과의 인연은 그렇게 시작되었고 아직도 그는 깊은 꿈속에 머물고 있습니다. 그 겨울잠의 시.. 심창섭의 포토에세이 2013.01.08
심창섭의 포토에세이 209 네가 옆에 있기에 내가 존재한다는걸 느낄 수 있어 * 어떤 질긴 인연이 우리를 마주하게 했는가. 희로애락을 함께 한 몇몇 해 아직도 가야할 세월이 한참이나 남아있지만 너와 동행할 수 있기에 나는 마음이 든든하단다. * 언제나 내곁에 그림자처럼 머물고 있어줘 네가 있어야 나 또한 살.. 심창섭의 포토에세이 2012.12.24
심창섭의 포토에세이 150 함께 있어 아름다운 풍경입니다. * 언제였는지도 모를 인연으로 거울처럼 마주보며 늘- 그 자리에 있어준 그대에게 감사드립니다. 젊은 날 혼자만의 자유로움은 이제 추억으로 충분합니다. 당신이 있어 세상은 외롭지 않았고 당신이 있기에 남은 길이 편안해집니다. 또 다른 어울림으로 .. 심창섭의 포토에세이 2012.1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