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창섭의 포토에세이 132 첼로 선율처럼 저음으로 안개비는 내리고 * 호수엔 아직도 안개비가 머물고 있다. 몇 마리 철새가 젖은 날개를 터는 소리도 들려온다. 첼로 선율처럼 저음으로 내리는 안개비가 머리카락을 적시고 얼굴을 타고 흐른다. 빗물은 눈물이 되어 가슴속으로 스며들고 말았다. 심창섭의 포토에세이 2012.10.02
심창섭의 포토에세이 131 빈배 하나 * 모두다 떠나간 것인지, 사라진 것인지, 빈 배 하나 호수에서 흔들거리고 있는데 안개 속에서 보이지 않는 날개 짓으로 존재를 알리는 소리 너는 어디로 날고 있는거니 심창섭의 포토에세이 2012.10.01
심창섭의 포토에세이 130 아직 너는 모르겠지만 * 조실부모의 상처로 드라마를 보면서 가끔씩 울컥 울컥 솟아오르는 뜨거움에 얼굴을 돌립니다. 소리 없이 샘솟는 눈물을 훔치며 가슴으로 불러보는 어머니. 아이들이 함께 하기에 멋쩍은 표정으로 시치미를 떼지만 어쩌랴 이미 눈시울 붉어진걸 이렇게 가족과 함.. 심창섭의 포토에세이 2012.09.30
심창섭의 포토에세이 129 호수는 그곳에서 그리움을 기다리고 있었지 * 누군가가 아닌 그냥 무언가 몹시도 그리워지는 날에도 빈배는 그곳에 서 그리움을 띄우고 있었다. 나를 기다린 것도 아닌데 습관처럼 호수를 찾는다. 심창섭의 포토에세이 2012.09.29
심창섭의 포토에세이(그리움 춘천 78 ) 자유로움 * 안개뿐인 호수위로 새가 날아 갑니다. 어디로 떠나는 것인지 다시 돌아오고 있는 것인지는 알 수는 없습니다. 잠시도 쉬지 않는 날개짓이 있기에 텅빈 하늘의 자유로움을 만끽하는 아름다움입니다. 심창섭의 포토에세이 2012.08.09
심창섭의 포토에세이(그리움 춘천 76 ) 세월은 * 세월은 그런 건가 봅니다. 천년이 가도 변할 것 같지 않던 그 단단하던 아픔도 부드러운 물길처럼 곡선으로 돌아가 미움마져 그리움으로 다가서게 하는 세월은 아마 그런건가 봅니다. 심창섭의 포토에세이 2012.08.07
춘천 의암댐 * 의암댐이 건설되기전만 해도 신연강으로 불리던 곳이다. 춘천시 신동면 의암리와 서면 덕두원리 사이의 협곡을 막아 세운 콘크리트 수력댐이다. 1967년에 준공 4만 kw의 발전용량을 가진 소규모 댐이다. 이 댐으로 인공호수인 의암호가 형성되면서 춘천이 호반의 도시가 되었다. 호수위로 등산로와 등.. 춘천의 조형물 2010.04.02
소양댐(소양호(1) * 소양댐은 동양에서는 가장 크고, 세계에서는 네번째로 큰 사력댐으로 춘천, 홍천, 양구, 인제군에 접해 있어 내륙의 바다로 불리워진다. 1973년 10월에 준공 댐의 높이 123m, 길이 530m, 저수량 29억톤, 발전용량 20만kw/h 춘천은 물론 경기, 서울지역의 생활용수, 농업, 경공업용수를 제공하며 홍수조절에 크.. 춘천의 조형물 2010.04.02
춘천의 이미지-인어상 * 춘천에서 立春大吉을 入春大吉로 쓰는 이유를 아시나요. 이는 "춘천에 오면 만사가 크게 길하다" 라는 뜻입니다. 의암호 주변에서 호수를 바라보며 다소곳이 당신을 기다리고 있는 인어상의 모습입니다. 춘천의 자연이미지 2010.03.30
춘천의 이미지- 물안개 * 춘천의 안개에 빠져보셨나요.. 의암댐, 춘천댐. 소양댐으로 인해 안개의 도시가 된 춘천 춘천의 이미지로 명물이된 물안개가 피어오르면 호수너머의 미류나무 숲은 이렇게 한폭의 그림이 되고 우리는 그리움에 빠져듭니다. 사랑하는 사람들과 호수변을 따라 걷다보면 어느새 안개가 되고 자연이 됩.. 춘천의 자연이미지 2010.03.29